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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누구를 탓해보아도..

by garyston 2014. 4. 25.

큰 사고가나서 애도하는 분위기도 참 많지만..

정부가 어떻고, 언론이 어떻고... 이래저래 사람들이 말도 많고, 관심도 많은 즈음이다


나는 딱히 글을 쓰거나.. 정보를 퍼 나르거나 하지는 않는다

어느순간부터 미디어를 믿기가 겁나더라 내가 직접 보고 있는 것도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데 보도를 어떻게 믿나 이거 뭐 매트릭스도 아니고 아 스포츠 뉴스는 믿을만 한 것 같다..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전을 돌봐야 할 사람이 승객들을 두고 내리고..

군사훈련 때문에 원래 가지 않던 선로를 두고 다른곳으로 갔고..

국가는 안전관련 매뉴얼이 없고..

또 서울역도 요새 문제 있다고 하던데..

안전불감증 또 이슈가 되고..


다들 불만들이 많은 것 같으시더라


사람이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살고있는 세상탓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이 세상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다들 안타까워하는 이 대한민국을 만든건 우리 기성세대.. 이기 때문에 원망하고 탓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누굴 탓하고 책망하는 건 우리가 바르게 행동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그렇다고 손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 아이들이 난 아이는 없지만 원망하지 않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은 해보겠지만.. 쉽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노력한만큼 조금씩 또 아주 조금씩 뭔가 변하가긴 하겠지


우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이 원망스럽고 안타깝다면..

대학생 이하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아이들은 스스로 원망하지 않을만한 세상을 만들길 바란다


우리는 실패했지만

너희는 우리와 다른 어른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만들지 못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