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ntario de corea

에콰도르에서 독일봉사단원을 만나다

garyston 2014. 12. 4. 19:30

처음으로 활동을 하면서 다른나라의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어제와 오늘(포스팅 작성기준.. 2014년 12월 03일) 방문한 학교에 뜬금...없는 백인(여기도 간혹 백인들이 있긴하니까요)이 차에 올라오길래 반갑게 인사를 했더니 수업을 좀 봐도 되겠냐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래라 하고 수업을 하고.. 아이들이 실습하는 시간에 이야기를 좀 나눠보니..

독일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온 사람이더군요


조금 충격적이었던 건 나이..

19살이래요 ㅎ


대학에 가기전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하여간에 충격 많이 주는 나라입니다 독일)

전공은 국제법으로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먼 나라로 떠나와서 누군가를 돕는다


코이카도 비슷한 봉사단이 있긴 하지만.... 관리자가 있고 거기다가 짧은 기간 동안에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뭐 비교하자는 건 아니지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꽤나 먼 거리인 학교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3~4학교 정도에서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예전에 독일에 가봤던 경험도 있고.. 고등학교 때 조금 배운 제2외국어가 독어였기 때문에... (기억안나요) 뭐 할 이야기들은 조금 있었죠 ㅎㅎ 하지만 우리 꼬꼬마 학생들이 프로페서~를 워낙 많이 찾는지라.. -_-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였...


원래 살던 곳에서는 어떻고 저떻고.. 니네집은 어디고 리오밤바에는 몇명의 한국 봉사단원들이 있는지.. 등등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친구는 미국, 인도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ㅎ

이번 기회에~ 나도 좀 친해져야 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군요 호호호

역시 나의 인기는.....(죄송)


다른 봉사단원들과 함께 인연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모든 세상의 봉사하는 사람들의 행운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