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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가루 입양기!

by garyston 2010. 9. 25.

원래.. 글을 잘 안쓴느지라; ㅋㅋ 조금 늦게 올리게 되네요~

국화를 입양해서 가루로 만들어 놓은... 집사입니다 ㅎㅎ


가깝고도 먼 오산까지 방문을 하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가루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동장에서 어찌나 울던지.. ㅠㅠ 걱정이 되서... 그래도 생각보다는 차가 많이 안막혔어요..

뭔가 구해달라고 이동장 밖으로 발을 뻗는게.. ㅠ_ㅠ 좀 미안하더라구요...에흐;


집에 도착하자 마자... 준비해둔 모래를 스윽 깔아주고 이동장 문을 열자마자...

구석으로 가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2시간은 구석에만 있었습니다;

싱크대 밑에 들어갈때는 절망이였구요... 저희집 싱크대 밑이 이렇게 더럽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ㅠㅠ

싱크대 밑에 청소 다했습니다; 결국 ㅋㅋ

가루가 자꾸 부르네요;; 화장실 청소하고 왔습니다 ㅋㅋ

2시간 정도 있으니까... 이제 슬슬 적응을 마친 것 같더라구요... 이제 제 다리와 친구 다리에 몸을 비비면서... 슬슬 발랄함을 찾더라구요 ^^

하지만 -_-; 어디 잠깐 나갔다가 오거나... 그러면 다시 싱크대 밑으로...

앞으로도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싱크대 밑으로 도망갈 것 같네요;; 휀스망을 빨리 사야할 것 같아요 ㅋㅋ

간식도 주고... 같이 놀면서 좀 친해진것 같아요 ㅎㅎ

가루는 제가 잘때 같이 자려고 하네요;; 제가 깨있을땐 지도 깨있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자고 있을땐 컴퓨터 책상에서 자고 있고... 이녀석 ㅠㅠ

어젠 자고 있는데 행거위에서 제 배로 다이빙을 하더라구요 -_-;; 놀랐음....

이제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공부도 잘하고(응?) 집 적응은 끝난 것 같아요

집이 더러워서 가루 발이 좀 더러워지긴 ..... (청소 열심히 할께요)

얼른 이뻐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께요!
문열어 최집사!! 나 여기도 들어가보고 싶단 말이야!!! 요녀석은 정말 호기심이 많은 것 같아요;; 집 내부에서 안가본 곳이 없는 것 같으네요 -_-;; 호기심 최고...

밖을 쳐다보는 일도 많은데... 조금 겁이 납니다; 가출이 제일 걱정되는 일이라서요...


식탁에서 한컷 사람음식을 냄새는 맡아보던데... 먹지는 않더군요 하하... 다행;




음- 낮잠자다가...제가 일어나니까 같이 일어나더라구요 귀여운 것 ㅋㅋㅋ


마지막!! 귀여운 >_< 오늘 베스트 컷인듯 ㅋㅋㅋ 아오 마치 원X걸스 소X의 어머나를 보는 듯한 저 자태 ㅋㅋㅋ
혼자 그루밍 하다가 절묘한 샷을 얻었네요 ㅋㅋㅋ

가루와 즐거운 생활 많이 나누겠습니다 'ㅁ'///

입양보내주신... 다양한 물품을 보내주신 ㅠㅠ 정말 감사해요... 분께 감사를!!!

구조해 주신분께도 정말 감사를 ^^

행복하게 잘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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