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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지분은행(日)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터넷뱅킹 계좌 개설

by garyston 2012. 12. 11.

지분은행(日)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터넷뱅킹 계좌 개설


일본에서 혁신적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지분은행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지분은행은 일본의 은행들 중 몇 은행이 출자하여 만든 회사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만을 만드는 회사더군요.


피처폰의 카메라를 이용해서도 뱅킹계좌 개설을 하고, 휴대폰 번호를 통한 이체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2010년 부터요;

국내에서는 이제 NFC와 함께 활성화 되려고 하는 서비스이죠.


일본은 정말 피쳐폰뱅킹이 잘되있어서 스마트폰 뱅킹 도입이 늦어진 특이한 상황에 있습니다.

다양하게 배울점이 많죠.

예전에 LG히다찌와 함께 같이 출장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진출은 실패했지만, 그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할까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신분증을 정확히 인식하여 상품가입을 시킬 수 있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 거래가 하나도 없던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죠.


게다가, 지분은행이 각 은행들이 출자해서 만든 은행이라는 것도 놀랍습니다. 이런 발상을 해내는 것이 매력적이네요.

저희 회사도 이런식으로 각 은행들에게 출자를 받아서 모바일 채널을 강력하게 구축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말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려운 비즈니스일려나요 ㅎㅎ


제가 일본어 실력이 떨어져서 정확히 프로세스를 분석해내지는 못했지만, 기존프로세스에서는 우편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렇게 나오네요 호호




[지분은행의 기존의 계좌개설 프로세스]


기존의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객정보 입력(카메라 인식을 통해)

2. 은행에서 신청확인서 전달 (5-7일)

3. 신청확인서 본인확인 서류를 은행으로 전달

4. 은행에서 고객에게 카드발송 (2일)

5. 이용시작


이런 프로세스 군요. 하지만 12일 부터하는 서비스는 우편으로 주고 받는 게 없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군요.

분명히 국내 시장에도 이런 니즈가 있거든요.



[스마트폰 서비스를 홍보하는 지분은행의 페이지]


이건 자산통장 어플리케이션인것 같은데... 이건 피쳐폰 용인듯 합니다. 대략 스마트폰도 이하의 기능을 동일하게 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피쳐폰 서비스 화면]

이하 사용가능 기능 


빠른 계좌 개설 기능

자신 통장 기능

  • (보통 예금) 거래 내역
  • (보통 예금) 월별 집계
  • (보통 예금) 잔액 추이
  • (정기 예금) 거래 내역 (V2.0)

보안 기능

  • ATM 잠금 해제 / 다시 잠금
  • 컴퓨터 잠금 해제 / 다시 잠금
  • 비밀번호 변경

전자 화폐 "Edy"충전 기능

편리한 도구 기능

  • 지불 주
  • 저축 계획
  • 와리 감 계산기 ->외래환계산기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고...

정보 기능

입금 기능

  • 입금
  • 휴대폰 번호 송금

au 자신 card 기능 (V2.0)

쇼핑 (V1.1/2.0)



이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군요. 


이러한 것을 가지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생각해 내느냐도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후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일본에서 간단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터넷뱅킹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뱅킹을 전문으로 하는 지분(自分)은행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인터넷뱅킹 계좌 개설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지분은행은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이름, 주소, 생년월일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전화번호와 평소 이용하는 이메일주소와 암호를 추가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등록이 완료되고 은행에서 확인작업이 끝나면 곧 바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뱅킹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직접 은행을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해 공인인증서를 받아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지분은행이 개발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은행에 갈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계좌를 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서 문자만 따로 골라 데이터화하는 기술을 이용해 위조면허증까지 구별할 수 있다.

지분은행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용자가 전체의 60%에 달해 이번 전용 어플리케이션 도입으로 인터넷뱅킹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thkim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