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을 기억하라

Remember, remember The 5th of Novemver.

The gunpowder treason and plot know of no reason Why the the gunpowder treason.

Should ever be forgot.

 

But what of the man?

Know his name was Guy Fawkes.

 

and I know in 1605, he attempted to blow up the Houses of Parliament.

 

But who was he really?

What he was he like?

 

We are told to remember the idea and not the man.

Because a man can fail.

He can be caugh, he can be killed and forgotten.

 

But 400 years later...

 

..an idea can still change the world.

 

I have witnessed firsthand the power of ideas.

I've seen people kill in the name of them.. and die defending them.

 

But you cannot kiss an idea

... connot touch it or hold it

 

Ideas do not bleed.

They do not feel pain.

They do not love.

 

And it is not an idea that I miss.

 

It is a man.

 

A man that made me remember the 5th of Novemver.

A man that I will never forget

 

나탈리 포트먼이 조용히 읇조리는 독백은 이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V for Vendetta」

 

 

---

브이 포 벤데타 (2006)

V for Vendetta 

9.1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스티븐 레아, 스티븐 프라이, 존 허트

정보

액션, SF | 미국, 영국, 독일 | 132 분 | 2006-03-16

글쓴이 평점  

---

 

미국이 일으킨 제3차 세계대전이 지난 후 영국에서는 독재에 가까운정도의 탄압이 이루어지고 성소수자, 기독교가 아닌자, 반 정부주의자 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과 통금, 지하철 폐쇄, 언론통제등의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이루어진다는 배경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영화 초반 이비를 만난 V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내 캐릭터를 간단히 설명해주지

모습이 광대인지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고

이 마스크는 값싼 허영심이 아닌 자취를 감춰버린 여론을 상징하며

또한 과거의 분노를 상기시켜 온갖 악행을 일삼으며 국민을 탄압하는 사악한 벌레들을 멸할 도구지

 

임무는 단하나, 피의복수!

정의로운 복수를 맹세하고 행함으로 고통받는자들을 해방시키는 것!"

 

이 소개 자체가 짧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스토리를 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 스토리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어쨌든, 추천하는 영화.

 

우민화 정치에 대한 음모론에 대한 접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다. 실제 가이포크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영화를 지켜봐도 괜찮을 것이고, 정치인과 자본가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일개 국민으로써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언론을 통한 정보의 통제와 국민의 귀를 틀어막는 행동들은 우리 사회에도 음모론으로 만연되어 있다.

물론 나같은 시민은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지 못한채 살다가 죽는 경우가 더 많을테니 말이다.

한국에서 3S(Sex, Screen, Sports)정책으로 불리는 우민화 정책에서 이런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다.

 

"과연 내가 알고 싶은 진실들은 어디에 있는것일까?"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의심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된게 있지 않을까? 하지만 깊이 알고 싶지는 않은 생각이 든다.

깊이 알려고 들면 결국 죽더라고- (아직 죽고 싶진 않다)

 

V가 되기 보다는, 의회앞에 모인 하나의 시민이고 싶다.

 

 

+ 11월 5일은 가이포크스 기념일입니다. 그 당시 그가 바꾸고 싶던 세상을 위한 테러를 준비하던 날이였죠. 하지만 결국 그는 내부 배신으로 실패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 난 관찰력을 지녔음에도 마스크 쓴 자의 정체를 묻는게 역설적이라 묻진 말아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