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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도쿄 여행기 - 타마치

by garyston 2013. 3. 17.

타마치는 케힌-토호쿠 센이나 야마노테 센이 가까운 역입니다.

물론, 관광지는 아닙니다.


나리타에 도착해서 퇴근하는 사촌누나를 만나기 위해서 도착한 곳이지요.

한마디로 오피스가 잔뜩 있는 곳입니다.


한국이나 별 다를 것 없는 도시 풍경이죠.

일본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뿐 한국과는 정말 다르지 않은 풍경들.. 광화문 쪽 느낌이 나더라구요. 큰 건물들이 잔뜩있긴 하지만.. 그 뒷쪽엔 약간 허름해보이는 맛집들이 잔뜩있는 그런느낌? 


사실은 이런데 회사원들이 잘가는 맛집같은 것들이 많은데-




▲ 타마치의 육교에서 찍은 대로변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긴 어렵지요?

길을 헤메다가 좀 지쳐서 까페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까페에서 헤메이기는 싫어서 이름있는 까페에 가자 싶어서... 눈에 익은 도토루가보여서.. 들어갔습니다.

까페체인까지 하는 줄은 몰랐었는데, 그렇더라구요.


가격은 만만치 않은 350엔. 핫초코가 계피향이 매우 강하더군요.


 도토루에서 마셨던 핫초코



▲ 도토루 안의 빵 같은 것들 :)



▲ 가게 내부는 이랬습니다..


까페에는 흡연구역이 많네요. 혼자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였고, 여성흡연도 참 많네요 ㅋㅋ


일본도 토익이 필요한가 봅니다. ㅋ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를게 없다니깐요. 그나마 한국 사람들이 더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그렇더라구요.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후후



▲ 토익이 중요합니다. 일본도 :) 한국이나 일본이나 ㅋㅋㅋ



 대로의 이미지는 어디나 비슷합니다. 흔한 퇴근 풍경.


물론 다르긴 하죠. 디테일한 부분들은 확실히.. 

그래도 큰 길가 뒷편에 작은 가게들이 잔뜩있는 것은 비슷하긴 합니다. 물론 먹어보진 못했지만요 :(


이런 거리들이 좋더라구요.

뭔가 낭만과 정취가 있는 ㅋㅋ



 오피스의 뒷편엔 요런 골목들이 대체로 존재하죠 :)



▲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먹진 않았지만;


뒷골목에는 내가 아는 라멘, 돈부리, 초밥 다 있던데... 역시 한국에 있는 거 일본에 거의다 있는 듯하네요.


그리고-

시간에 맞춰 타마치 역으로 가서 사촌누나를 만났습니다.

배가고파서 저녁식사를 했죠.


회사 근처에 있는 누나가 좋아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참..


탕수육같은 스부타를 먹었습니다.


일본문화는 혼자 밥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먹어도 아무렇지 않다고 하네요. 

내가 살기 편한 좋은 나라.


밥 맛있네요. 그래도 참 ㅋㅋㅋ 


요 정식 같은게 950엔 정도 였습니다.



▲ 일본에서의 첫 식사 스부타


 그리고 후식


가격은 만만치 않아요 정말.

타마치는 이때 와보고 한번도 안갔죠. 갈일이 없었으니.. 그러고 이길로 누나 집으로 갔습니다. :)


타마치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