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즈음 회식이 정리되어갈 즈음에 가볍게 사케한잔 하자고 문턱을 넘은게 벌써 3년이 되어가는 가게
깔끔한 음식과 조용한 분위기 였었던 첫인상을 지나치고,
몇 번 가본 결과로는 사람도 좀 있고 왁자지껄한 느낌이 강하다
꼬치안주를 기본으로 해서 나베, 다다끼 등 일식 이자까야 느낌을 주고 식사류는 카레가 꽤 인기더라
안주는 12,000 ~ 20,000 원 사이의 가격
식사는 6,000 ~ 10,000 원 정도로 기억이 된다
식사와 같이 간단히 사케정도를 마시고 싶다거나
1차에서 밥은 먹고 세네명 내외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거나
아 소개팅 할때도 한번 가봤는데 결과는 안좋았다
▲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일본어로 유타카나라고만 써있어서 좀 헷갈리긴 한다
▲ 홍대 돈부리(종로점) 옆에 있다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닌듯
가장 최근에 들린건 다다끼가 먹고 싶었다는 지인의 말 덕분에 퇴근 후에 잠깐 같이 식사를 했었다
뭘 먹고 싶어도 혼자서는 여러개를 먹을 수 없어서 슬프다는 말이 조금 와닿긴 했지만, 아직 나는 그 지인의 독신 생활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의 독신생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도의 계기가 되는 분이라 되려 친근할뿐
지인은 참치 다다끼는 생각보다 별로라 하였다
폰카메라의 한계가 있어 딱히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난 나쁘지 않았었는데 흠
가격은 18,000원 정도 였던 것 같다
▲ 참치다다끼
▲ 베이컨 메추리알 카레
특이한 카레들이 몇 있었는데 베이컨 + 메추리알이 좋아보여서 주문하였다
매운맛은 4가지가 있었고, 아비꼬(카레전문점)처럼 토핑을 추가할 수 있었다 대파와 계란후라이는 비용없이 추가되는 것이였고, 다양한 토핑을 추가가 가능지만 하진 않았다
2번째로 매운 맛 이였는데.. 그닥 맵진 않았다 (매운 것을 매우 잘 먹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정보일 것 같다)
9,000 원 정도였던 것 같다
▲ 해물누룽지 탕
해물누룽지 탕은 왠지 중국음식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이자까야에도 항상있는 메뉴이다
언젠가 누룽지 탕의 근원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하지만 결국 안알아보겠지?
국물이 조금 더 진하고 질척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자극적이지 않고 해물의 향이 많이 살아서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물론 자극적인 MSG에 길들여진 우리에겐 좀 심심할 뿐이겠지만
가격은 15,000 원 정도였던 것 같다
아사히 드래프트를 2잔 시켜서 총합 6만원 가량이 나왔던 것 으로 기억한다
명확히 알 수 없는건 내가 계산을 안했기 때문인데... 다음엔 지인분께 맛있는 걸 대접하도록 해야겠다
가게 분위기는 학생들은 거의 없고 직장인들의 식사 또는 간단한 다이닝.. 뜸하게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같다
결국 다 되는건가..
가장 좋았던 건 첫인상이라 조금 늦은 밤에 홀짝이며 이야기 나누기 위해서 가끔 들린다
물론 바가 있어 혼자가기도 괜찮은 곳이다
언젠가 바에서 만나면 인사라도 건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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