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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이동 교육 차량 선정리하기

by garyston 2015. 3. 26.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긴 한데..

이동 교육 차량 아래에 선들이 무척이나 지저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해놓을 이유가 없는데.. 

시간이 나면 정리해야겠다 해야겠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활동지원물품을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뭐랄까요.. 

후천적으로 이런 선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지거든요 ㅋㅋ

군대에서 야전가설병 특기를 받고... 별일을 다했었죠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다가 전기먹고 죽을뻔(?) 한적도 있었고.. 야전선통을 메고, 군장을 차고... 나무를 타는 짓도하고;

평생 볼일 없을 것만 같았던.. 배전함, 전화기선 등등을 다양하게 겪어봤죠~


선풍기도 여차하면 고쳤습니다


근데 뭐랄까요 그때 그 이걸 ... 내가 왜 하고 있지 했던 일들이 도움이 되는 날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후천적으로 이런 선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진다는 거죠 ㅋㅋ


#1. 야전가설병 최병장 ㅋㅋㅋ 


예비군도 끝났거늘.. 지금 저 손놀림...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ㅋㅋ

케이블 타이 참 좋아요 참... 케이블 타이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음 -_- 공예도 할 기세... 



#2. 예전부터 방치(?) 되오던 선 상태입니다



#3. 예쁘고 아름답게 치렁치렁 하게 늘어져 있죠



#4. After는 이렇습니다. 덜렁거리는 것들은 모두 고정시키고 아이들의 발에 걸리지 않도록 정리를 했죠



#5. 이쪽 선들이 좀 더 정리가 잘 되었죠? 



사실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예전의 게으름을 타파하자.. )

심의위원회 때 선배기수 단원이 발표하는 것을 들으면서.. 생각이 좀 들더군요


선들이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위험하다는 이야기였죠


이동교육차량이야 뭐 특별히 선을 찰일은 없지만.. 간혹 저 분산시스템 모듈이랑 모니터 연결이 흐트러져서 가끔 연결아되는 상태가 있거든요~ 오랜 동안 이렇게 매달려 있고, 정리 안된 상태로 있으면 더 그런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아서...


조금 늦었지만, 예방정비도 할 겸... 겸사겸사

이렇게 일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두 다 완성하지도 않았어요~


차량이 산골학교에 도착하고 티타임 갖기전에 그 시간과

티타임 후와 수업 진행하기 전 그 시간을 

활용해서 하나씩 케이블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돈이 좀 들어도 최대한 무선환경이면 좋았을 것을~~ 전원 빼구요ㅋ


이동교육차량이 올해 몇년 차인지는 모르지만~ 꾸준한 유지보수로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ㅎㅎ

새로 바꾼 운전수 형님이~ 또 차량 안전 및 유지관리에 용이할 수 있는 차량부분의 개선점을 가져다 주셔서...

견적을 달라고 했더니 하루만에 받아오시네요 ㅋㅋ


다음달에 또 -_-; 물품지원비 받아야 하나 허허허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이동교육차량 관리자가 되도록하겠습니다 ㅋㅋ


왠지 생애 첫차 이런 느낌이죠? ㅎㅎ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