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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관악산, 늦은 단풍 구경

by garyston 2016. 11. 20.

늦은가을이긴 하지만, 단풍구경을 놓칠 순 없죠.

계절변화 없는 나라에서 2년을 보내고 왔더니 더더욱


단풍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ㅋㅋ


근데 백수가 멀리 가기도 그래서... =_= 가까운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ㅋ 보고 계시나요? 어머니? ㅋㅋㅋ

관악산은 참 좋아요.


뭐랄까 가깝죠; ㅋㅋㅋ


별 생각없이 걷다보니, 서울대쪽 입구에서 시작해서.. 관악역까지 걸었습니다 허허허

결국 산에 오른게 아니라; 그냥 걸은 것 같네요 ㅋㅋ


뭐 어때유..


안그래요? ㅋㅋㅋ



#1. 혼자 신나서 셀카! 배경에 담긴.. ㅋㅋㅋ



#2. 발이 불편한 워커와 운동화 ㅋ



낙엽은 많이 졌더라구요. 바닥에 가득가득..

대신 단풍나무의 빨간 손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해준다고 쓰는건 너무 소년 감성인가여 ㅋㅋㅋ

여튼 빨간 손 단풍나무들은 잘 있었습니다 ㅋ


바닥에 잔뜩있는 낙엽들을 차면서 천천히 걸었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위대한 거에여.. 뭔소리야 ㅋㅋ 근데 진짜 좋은 것 같긴해요. 4계절이 있다는 것은..

요새 봄/가을이 짧긴 하다지만 ㅋ


#3. 낙엽과 귀여운(?) 포즈의 ㅋㅋㅋ



생각없이 계속 걷다보니.. 산으로 올라가지질 않고;

왠걸 ㅋㅋㅋ 서울대 수목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음 어쩌지 하고 멍하니 있는데.. 경비이신듯한 분이 그냥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보통 통과를 못하는 지역인가 ㄷㄷㄷ


여튼 여기서도 꽤 걸어 내려갔어요.

길이 참 좋더군요 걷기 좋아 ㅋㅋㅋ



#4. 자 걷기 좋았던 길~ 사진과 역광 ㅋ



꽤나 길을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ㅋ


또 산행(?) 을 마치면 꼭 들러줘야 하는 장소가 있죠 ㅋㅋ

갈때 가더라도 막걸리 한잔 정도는 괜찬잖...?


많은 가게들이 있었지만, 조금 허름하고 사람 많은 곳으로 골랐습니다 ㅋ

묵과 파전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김치찌개 많이 먹더라구요 ㅋㅋ 김치찌개 맛집이었던 걸로 ㅋ


#5. 도토리묵 6,000원, 동동주 5,000원!



#6. 파전추가요 ㅋㅋㅋ 7,000 원 ㅋ



파전은 좀 크기만 하고 맛은 딱히 없었지만 ㅋㅋ

그래도 다 먹고... 배부르게 ㅋ 관악역으로 향했습니다. ㅋ

이 길이 안양예술...거리(?) 같은 거더라구요. 여유 있을 때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지만, 다시 올일이 또 있을까낭...


그렇게 땀이 많이 나지도 않고 피곤하지도 않은 그런 단풍놀이~ ㅋ

많이 졌지만 이번주 까지는 그래도 가볼만 할 것 같네요~


여유있고 한가한 관악산 단풍놀이 끗!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