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반말1 반말. 혹자는 이것도 문화라고 생각하는진 잘 모르겠지만,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다고, 초면에 말을 낮추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진 않는다 엊그제 새삼스럽게, 또 그런 경우를 맞이하였는데 예전 같은 반감보다는,나에게 그렇게 대하는 사람에 대한 실망이 더 커질뿐반감이 생기지는 않더라 시끄러운 사람들 틈에서 버섯이 올라간 크림소스 닭가슴살 요리를 아무말 없이 조근조근 썰어먹는 머리가 히끗히끗한 아저씨에게 호기심이 좀 생겼었는데 침묵을 끊어내고 내게 하는 말이"자네는 침대가 짧진 않아?" 웃으며 대답했지만 그냥 딱 저 정도 사람이구나 싶어 호기심과 기대를 조용히 그 자리에 두고 나왔다나 역시 단편적으로 사람을 판단했지만, '스쳐지날 인연이고, 잡을만한 가치가 없다' 생각이 들어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2014.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