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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3

도쿄 여행기 - eplogue 무언가를 찾으러 떠난 여행에서 그 무언가를 얻어 돌아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여행은 그냥 여행일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도쿄는 도쿄이고 내가 억지로 답을 내지 않아도 많은 경험이 내게 묻어 있을것이다 실은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어 당분간은 멀리 갈 이유가 없겠다고 생각했었지만막상 나와보니 너무나도 좋다내가 모르는 세상이 이렇게도 넓게 펼쳐져 있으니밥을 먹어도 옷을 사도 거릴 걸어도 좋았다여름 휴가 때도 아마 떠날 것 같다어디에 가볼까 여행동안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일본적응에 크게 도움을 준 누나와 매형고양이를 돌봐준 누나바쁜 일정에 고생했을 직장동료들 여행의 기억 중에 분명 쓴맛과 단맛이 있겠지별 생각 없이 단맛과 쓴맛을 번갈아 먹다가도 마지막은 달콤하길 바라며 여행보다 길었던.. 2016. 11. 28.
도쿄 여행기 - 타마치 타마치는 케힌-토호쿠 센이나 야마노테 센이 가까운 역입니다.물론, 관광지는 아닙니다. 나리타에 도착해서 퇴근하는 사촌누나를 만나기 위해서 도착한 곳이지요.한마디로 오피스가 잔뜩 있는 곳입니다. 한국이나 별 다를 것 없는 도시 풍경이죠.일본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뿐 한국과는 정말 다르지 않은 풍경들.. 광화문 쪽 느낌이 나더라구요. 큰 건물들이 잔뜩있긴 하지만.. 그 뒷쪽엔 약간 허름해보이는 맛집들이 잔뜩있는 그런느낌? 사실은 이런데 회사원들이 잘가는 맛집같은 것들이 많은데- ▲ 타마치의 육교에서 찍은 대로변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긴 어렵지요?길을 헤메다가 좀 지쳐서 까페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까페에서 헤메이기는 싫어서 이름있는 까페에 가자 싶어서... 눈에 익은 도토루가보여서.. 들어.. 2013. 3. 17.
도쿄 여행기 - prologue 2013.2.27 - 2013.3.4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3일간 밀렸던 업무를 정신없이 처리하고, 이제서야 여유가 생겨 여행에 대한 기록들을 천천히 정리하려구요.시간이 꽤 걸릴 것 같지만, 꼭 정리하겠습니다. 일본에서 하고 싶었던, 보고 싶었던, 만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이번 여행은 어땠었나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많은 것들이 기억나고,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시부야, 아키바, 긴자, 와라비, 클럽, 롯본기, 시모기타자와, 좌측문화, 성실함, 검소함, 디플레이션, 섬세함 많은 단어가 지나갔지만,결국 여행의 특별함은 지역과 문화가 아닌 사람을 통해서 기억됩니다. [여행 내내 폐만 끼치게 된, 여행동안 같이 해주신 누나와 매형] [휴..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