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의 스마트알림 앱 리뷰
2010년 초 하나N뱅크였나요 이제 가물가물 하네요. 하나N 이란 브랜드를 통해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시작이 되었죠
그리고, 2011년에 스마트알림이란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은행에서는 입출금알림을 SMS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었죠 이를 2011년에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PUSH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죠
기존 SMS를 통한 알림이 유료였던 것에 비해 PUSH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죠
상당히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 이후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컨셉의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구요 이후로 신한은행의 Smail, 우리카드알림 등의 앱들이 출시되었죠 비슷한 기능이지만 씨티은행은 뱅킹 어플리케이션 안에 스마트알림 기능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알림앱이 나오기 시작할 때 기업은행에서는 알림앱을 리뉴얼하고 있었죠.
그리하여, 지금의 스마트알림은 재구축을 해서 깔끔해진 UI와 기업은행의 자체 PUSH 서버를 활용한 흥미로운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천천하 뜯어보겠습니다
이래저래 사용하는 많은 앱들이 보이네요.. 참 많이도 쓰고 있습니다
입출내역은 가장 많이 보게되는 화면들인데, 입출내역을 저렇게 보여주고 있죠. 등록한 계좌들에 전체를 볼 수 도 있고 계좌선택 별로 확인 할 수 도 있습니다 정렬기능 역시 당연히 제공되야 하겠죠 리포트로 보여주기도 하고 전달된 메시지를 삭제 할 수 있게도 되어있습니다
첫 로딩화면에서 보시면, 업데이트 확인하는 부분은 서버에 있는 데이터파일을 내려받았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폰갭을 이용한 방식이라고 보면 되요 그래서 초반에 문제가 좀 있었죠
유지운영 측면에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활용한 것 같은데, 초반에 많은 트래픽이 몰려서 초반 안정에 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소위 말하는 먹통이 되었었죠
검색기능과 검색의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어요
별것 아닌 기능이지만,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이죠
카드 별로 데이터를 받아 볼 수 도 있는데 제가 카드가 없는 관계로 뭘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목표와 한도를 선택해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활용 할 수 있죠. 목표보다 넘어가면 알림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타임라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그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많이 사용되던 방법인 타임라인 방식이예요
사용자가 익숙한 UI와 UX를 활용한다면 앱의 혁신이나 그런 부분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높은 사용성과 고객의 만족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기타 알림은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수신된게 하나도 없네요. 일정과 D-day를 집어넣는 우를 범하고 있는데요 ㅎㅎ
뭐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기능이랄까요
그리고 구글캘린더의 일정을 메신저로 가져오는데, 반대로 여기 나온 금융정보알림들을 구글캘린더로 내보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일정관리의 편의성은 캘린더앱이 훨씬 뛰어날 텐데 금융앱에서 일정관리를 하겠습니까
은행의 너무 큰 기대라고 보여져요
많이 사용될 기능들은 아니지만 대출만기일, 펀드수익률, 예적금만기일까지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지도 확인 할 수 있게 되있어요 현재 나와있는 알림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디테일한 설정을 두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고, 패스워드 정책은 가장 심플한 체계로 가는 것 같은데.. 패스워드 설정에 개인정보와 연계된 모든 숫자들이 가능해서 살짝 위험하긴 합니다
메시지 내용에 패스워드 없이도 그냥 데이터긴 하지만 계좌번호와 금액 적요가 그냥 나오니깐 살짝 보안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긴하네요
SNS를 통해서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능을 알릴 수 있죠. 과연 이걸 누가 해줄것인가라는 큰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리고 메모기능은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죠. 단순한 알림 기능을 금융다이어리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갖추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약간 터치가 2중으로 되는 경향이 있네요 Optimus LTE 2 KT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만 그런가..
설정쪽에서만 약간 그런 문제가 보이긴해요
바로 잡아야 겠죠
리포트 기능은 귀여운 비주얼로 표현해주고 있구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런 하나하나의 설계와 디테일을 잡는 부분이 쉬운 건 아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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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알림앱을 만들었던 기업은행의 2번째 세대의 스마트알림 앱이고, 그 동안의 많은 고객의견과 유지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만들어낸 앱이라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초반 오류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부족하겠지만요
충분히 고객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위한 큰 도움이 되는 좋은 모델이였다고 생각해요
기업은행이 스마트 서비스 부분에서는 선도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이려고 하죠
지금 당장 급하게 이방향이 맞다 틀리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좋은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건 확실하거든요
계좌입출내역, 카드사용내역과 일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좋은 서비스로 자리잡길
앞으로도 기대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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