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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116

영화 「어느 가족」 또는 「만비키 가족」 당신은 가족이 뭐라고 생각합니까?"가족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 영화다 법적으로남이었던 사람이 결혼을 하게되면 또 가족이 되고부모가 아이를 낳으면 가족이 된다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더라도자식이 늙은 부모를 방치하더라도법적으로 그들은 가족이다 치열한 사회에서의 경쟁은 가족의 해체를 부추겼고 이로인해 법적으로 가족은 존재하지만 가족에게서 따뜻함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서로 가족이 아니지만, 더 가족처럼 지내는 이야기 ※ 이후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여기까지 릴리 프랭키와 안도 사쿠라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다릴리 프랭키는 다른 일본영화에서도 자주 봐서 얼굴이 너무나도 익숙해져 이제 이름까지 외우게 되버린 배우다이전 "아버지와 이.. 2018. 8. 8.
영화 「레슬러」감상 영화 「레슬러」 감상 ▲ 스토리를 끌어가는 중심에 있는 부자 그간 영화를 안본건 아니지만 간만에 영화 리뷰를 남겨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뭔가 애매합니다.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아버지와 아들이 사는 이야기어머니와 아들이 사는 이야기아버지, 아들, 그리고 이성경의 삼각관계40대가 되어가는 남자들의 현실 이것말고도 적지 않은 이야기들이 섞여 섞여 있습니다. 이 많은 이야기들을 다 정리하고 스토리를 마무리하진 못해요.레슬링이라는 주제에 맞게 한방에 다 옆굴리기 해버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 조금 박한 평가를 한 것 같긴하지만, 물론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술잔을 채우고 비우면서 넘치지 않는 입담들사랑에 빠진 소녀 이미지를 잘 연기한 이성경삶의 방식에 대한.. 2018. 5. 7.
영화 - 아버지와 이토씨 일본영화의 소소함과 낮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영화의 장점은, 1. 노인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2. 여러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이토상의 모습 3. 고집이 센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문제를 제3자의 시선에서 볼 수 있다 4. 가장 큰 장점인데, 1,2,3 만으로는 무척 지겨울 수 있는 와중에 우에노 주리가 이쁘다 ... 현실적인 문제인 노부모 부양에 대해서가볍지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표현했달까 30대와 70대 사이에 있는 50대의 역할과 세대적 갈등을 주인공과 이토와 아버지로 표현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식도 좋았다 일본의 사회현상들과 이 상황들이 곧 한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걱정이 되었고, (예를 들자면 취업과 프리터 등등.. 결혼하지 않고.. 2017. 5. 7.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의 책은 틈틈히 읽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는 신앙적인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 소설의 내용이 많이 노출 됩니다. (물론 주관적으로) 18살, 서로에게 느낀 설렘을 간직하고 있던 20대 후반의 두 남녀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신학도 남자현실에 눌러져 있는 *공시생 여자 *스페인에는 공시생이란 용어가 없습니다요 ㅎㅎ 신앙적 기적을 행하며 지내 온 남자는 온전히 신에게 가기전에 (신부) 그녀가 못내 마음에 걸렸고편지를 주고 받던 그가 보낸 초대장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마드리드로 향한 그녀는.. 서로가 믿고 있는 가치와 둘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실적 가치와 초이상적가치그리고 그 둘의 사랑을 여행중에 느끼게.. 2017. 5. 6.
영화 「마스터」 완벽한 강동원, 뻔뻔한 이병헌, 귀여운 김우빈정도의 영화가 되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들은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2시간 반에 가까운 영화가... 절대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물 흐르듯이 흘러갑니다. 뭐 요새 드는 생각이긴 하지만, 이게 천만까지 갈 수 있긴할 것 같은데.. 이게 천만이 되는게 맞는건진 모르겠습니다 ㅎㅎ천만짜리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또 많이들 보시니까 될 것 같긴하고.. 흠 -_-; 아무래도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반전의 반전이 기본적으로 깔리고, 거기에 대한 반전으로 엔딩이 나는 것이 대부분이죠역시 그렇습니다 ㅎㅎ 전 남잔데...;; ㅋㅋㅋㅋ 강동원은 정말 완벽합니다. 11등신에 겁나 똑똑하고, 정의감까지 완벽하구요.이병헌은 그냥 그대로..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의심많고 참 사기꾼 캐릭터.. 2017.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