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닐곱해 전에 당신이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푸르른 숲의 사진 뒤편에 "마음에 차지 않거나 모자라는 것이 없어 기쁘고 넉넉하고 푸근함, 또는 그런 상태"라는 글을 써준이가 있었다.
사진을 건네 받으며, "이렇게 살면 참 행복하겠네요." 라고 감사를 표했고,
"국어사전에 있는 행복이란 단어의 뜻이야" 라는 대답이 있었다.
덜거나 더함이 없이 순간이라 느끼면 행복이거늘, 넘치는 것을 나누려하지 않고 더 큰 그릇을 생각하는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 끝은 삶이 다하는 순간에 닿아있다.
우리가 갈망하는 행복은 욕심을 채워서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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