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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2013 여름, 부산 셰르파로 함께한 3박 4일 - 해운대의 밤

by garyston 2013. 11. 4.

2013 여름, 부산 셰르파로 함께한 3박 4일 - 해운대의 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여름밤바다에서 헌팅하는 행동을 해서 성공해 본적이 없다.

말도 거의 걸지 않을 뿐더러.. ㅋㅋ 돈아깝기도 하고~ 기웃거리면서 말 거는 것도 참 어설프고 싫어서 ㅋㅋ

하지만~ 해운대 산책길은 10시를 넘어서면 런웨이 뺨치게 멋지고, 이쁘고, 핫하고, 섹시한 언니오빠들로 가득찬다 ㅋㅋ 이젠 거의 다 동생들이겠지만 ㅋㅋㅋ

헌팅을 하고 싶으면 일단 레이더를 엄청 돌려야 하겠지~ 그리고 마인드를 좋게 가져라~ 100번 말걸어서 1팀만 걸리면 된다는 긍정적인 각오를 가지고 헌팅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된다 ㅋㅋ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런 마인드만 된다면.. 충분히 누구나 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럽게 여기지마라~ 니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바다에 왔으니까 동성끼리 노는건 재미없으니까그저 그런 이유일 뿐 니가 쪽팔릴 것 하나도 없다 ㅋㅋㅋ

 

그리고~ 기왕 까일꺼면 제일 이쁜 여자한테 까여라! ㅋㅋㅋ

 

이번 해운대 갔을 때 좋았던건 버스킹하는 청춘들이 꽤나 많았다는 것이다. 광안리에선 디제잉 하시는 분도 있더만 ㅋㅋ 대단.. 그런 생 음악들 듣고 있으면 여름바다의 즐거움이 확실히 느껴진다 ㅋㅋ Y군과는 돗자리 깔아놓고 둘이 누워서 걍 노래부르기도 한다만~

여름 바다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청춘의 아름다운 사랑이 꽃피는…. 일탈? ㅋㅋ

물론 이번 여름 해운대에서도 한번도 말은 걸지 않았다

 

곰장어를 먹고 송정을 잠깐 거닐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좀 청하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맥주를 한잔.. 하려다가 ㅋㅋ 오늘 게스트하우스 들어온 커플과 잠깐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도 마시다가 같이 클럽까지 가게 되었다..

 

클럽 하이브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클럽 설비나 장비들은 엘루이만큼이나 큰 구조인데.. 참 그 안에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수용되어있어서;; 이건 뭐 옛날 홍대 NB 생각날만큼 ㅋㅋㅋ 목욕탕이였다.. 아 남탕은 아녔다~ 아리따운 여자분들도 정말 많으시고근데 너무 좁아서 그게 너무 힘들었달까~? 그냥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가기엔 입장료가 3만원이니까.. 아 남자만 3만원이다 ㅋㅋ 여자는 2만원~ 양성평등은 어디에 있는건가 ㅜㅜ

물론 아름다운 분들도 있었고.. 멋진형들도 많았고음악은 좀… -_-;; 일렉느낌이 강하게 들긴 했으나 이건 뭐 애매하다 ㅋㅋ 확실히 애매한 음악…. 그래서 오레 있질 못했다 12시에 들어가서 2시에 나왔으니;

번잡한 클럽은 어렵다ㅎㅎ 차라리 M2가 좋을 것 같은 느낌~

이성을 만날 목적으로 클럽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팔도의 미남미녀가 해운대로 또 밤엔 클클럽으로 모일 테니까ㅋㅋㅋ

 

 

그렇게 밖으로 나와서 캔맥주와 함께~ 바다와 함께 음악과 함께~ 이젠 이런게 더 좋은 나이일려나

 

 

) 예전에 원래 해운대의 클럽은 엘룬이라 들었으나.. 없어졌나? 밤과음악사이로 바뀌었다…? 원래 내가 알던건 엘룬과 막툼이였으나.. 어디로들 간겨..? ㅋㅋㅋ 그게 뭐가 중요하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여러분이 해운대의 불타는 밤을 보내고 싶다면…!?!?! 어디든 어떠랴 ㅎㅎ 당신이 원하는 것을 찾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