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노량진에서 횟감을 사다가 먹을 때가 있다.
물론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랄까?
귀찮은 사람은 절대 못하고- 집에서 끓여먹는 매운탕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
친구가 모든걸 계산했다.
취업했다고 쏘신 병철님께 ㄳ를 ㅋㅋ
자세히 보이지는 않겠지만 가까이 있는게 굴(석화)
저거 한접시 5천원
저 뒤에서 우럭이- 15천원, 매운탕 거리까지 다 받아왔다.
매운탕은 역시 우럭
저 뒤에 보이는게 해삼,개불,멍게 인데... 저게 Kg 당 만원 정도 부르던데.. 다 조금씩 해서 만원에 맞춰달라고 해서 샀다.
냠냠 밥 안먹고 회와 매운탕만 먹어도 정말 배가 부르다.
우럭 15
굴 5
개불,해삼,멍게 10
그리고 청하 한병 및 야채(쌈,매운탕거리) 6
도합 37천원
4만원 정도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만 쓰레기 처리 및 야채씻기.. 매운탕 끓이기가 귀찮을 수도 있다.
초보자 매운탕 끓이는 법
- 생선을 씻는다. 핏물 두번 빼주면 된다.
- 생선과 마늘 양파정도만 넣고 끓인다. 아직 양념 넣지 않고
- 야채를 끓는동안 다듬는다.
- 청경채, 쑥갓, 미나리, 깻잎,무,파 등등 넣을 만한게 있으면... 슈퍼가서 싼거 있으면 넣는다. 청량고추는 기호에 따라 넣는데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 어느정도 끓는다 싶으면 양념( 이거 보통 노량진에서 매운탕 양념 다준다 )을 넣고 고춧가루 등을 넣는다.
- 개인적으론 후추를 좋아해서 후추도 조금 넣는다.
- 불을 꺼놓는다.
- 이정도 준비를 해두고~ 회를 냠냠
- 회가 다 먹어질 즈음에 야채를 다 넣고 끓인다.
- 옮겨내기 전에 국간장등으로 간을 한다. 소금간도 괜찮다. 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더 졸여도 된다.
- 회를 다 먹거나 없어지면 테이블에 올린다.
- 맛을 볼까? 우럭이 신선하면 왠만해선 다 맛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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