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항상 신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왔다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그 신이 되려고 한다
천재 과학자가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에 자신의 인격을 모두 업로드 하여 가상세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트렌센던스」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트렌센던스
이런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은 영화 뿐만이 아니라 SF장르의 만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존재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양영순 작가의 수작인.. 네이버 웹툰 덴마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God's Lover가 바로 떠오르더라
덴마 아직 안보셨다면 강추
▲ 네이버 웹툰 덴마
감상을 위한 링크 제공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196&weekday=tue
네트워크에서 살고 있는 인격체
그리고 실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만큼의 강력한 기술능력..
바이러스의 존재 역시도..
트렌센던스를 보고 덴마를 보았다면 누구나 들법한 생각이다
그리고 이 외에도 A.I, Her, 바이센테니얼 맨 등등 인공지능에 관한 영화는 무지막지하게 많다
인공지능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최신의 기술로 표현해낸 건 트렌센던스가 매우 좋을 수 밖에 없다 (최신 영화니까 ㅎㅎ) 특수 효과라던지 표현이라던지는 상당히 자극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이다
터미네이터의 세계관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도 들고..
A.I. (2001)
Artificial Intelligence: AI
9.2-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랜시스 오코너, 브렌든 글리슨, 윌리엄 허트
- 정보
- SF,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44 분 | 2001-08-10
인공지능으로 설명 할 수 없고, 다 설명되지 못할 부분들
하지만 자신의 인격을 증명할 수 없고.. 전기적 신호외에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생각과 말도 안되는 행동들에 대해서 설명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인공지능은..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
되려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는 영화에서 인간에 대해서 생각이 더 깊어지게 되었다
사람의 감정과 생각 등,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신호는 전기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불확실성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모두 전기적 신호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상반된 감정을 한번에 가질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면서도 사랑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물론 영화에서나 현실의 보통 사람은 이런일을 겪지 않는다
그리고, 현대인에게 필요한 구리판
영화 초반에 나타나는 구리판(구리가 맞던가?)은 인간이 기계에서 벗어나서 살게하는 안식처이다
전파를 차단하면 사람들은 디지털이 없는 곳에서 아날로그 적인 삶을 살게 되니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비율은 사람마다 비중은 다르겠지만 어느정도의 아날로그적인 삶은 분명 필요하다
나 역시도 스마트폰 노트북 카메라 등등과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 내게도 저런 구리판으로 막혀진 좋은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필요하다
영화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 재미없었다고 사람들이 느낄 수도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그다지 국내에서는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쁘기만 한 영화는 없으니까"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광고를 클릭해주세요~
큰 도움이 된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문화소비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포구 성미산 마을의 다양한 커뮤니티 (0) | 2014.06.09 |
|---|---|
| 마포구 대안공간 - 행복한 공간C (0) | 2014.05.30 |
| P&I 2014 -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0) | 2014.04.22 |
| [2014 월디페 일정 연기 공지] 나왔네요. (0) | 2014.04.21 |
| 행복한 술과 함께 - 2014 주류박람회 참관 (0) | 2014.04.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