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지만, 유의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에는..)
이번에는 어머니들과의 트러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남자 쪽의 어머니 또는 여자 쪽의 어머니가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맞다 우리 어머니들의 문제가 좀 있다)
그리고 생각하겠지? 우리 어머니는 그런 분 아니시라고.. 맞다 나도 분명히 그렇게 믿고 싶지만
(우리 어머니들이 다 그러시면 말이지.. 이런 문제는 일어날 필요도 없고 내가 지금 이런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그 상황에 놓이지 않고서는 단언하지 말길.
내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어머니 마음에 100%들꺼라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어머니가 여자친구에게 이런저런게 싫다고 말을 하시거나 .. 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 싫다
부모님은 분명히 내 연애나 결혼에 대해서 반대하실 수도 있고, 이런저런 점이 마음에 안든다고 말하실 수 있다
한국에서의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만이 아닌.. 가정간의 결합이라는 의미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에게 하셔야 하는거다.
내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실 자격은 없는거다.
(아무리 우리의 어머니라고 하더라도.. )
솔직히 나랑 사귀었던 모든 여자가 나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 여자는 나랑 사귀었다는 이유로 내 어머니에게 그런 모욕(?)을 당하거나, 기분나쁜 말을 들을 필요는 없는거다
대체로 이런 문제는 직업/연봉/학력/종교 등 뭔가 확실한 기준이 있는 어머니들과 함께 나타나는데..
난 이런상황이 참 싫다
내가 결혼을 하고 싶고 하면 내가 우리 부모를 설득해야하고, 그녀(또는 그)는 그녀의 부모를 설득하면 되는거다
왜..? "따님(아드님)을 제게 주십시오!" 해야되는건지..
난 내가 결혼할 때 상대 부모님이 반대하고, 상대가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하면..
그 사람과 결혼 못할 것 같다
물론.. ㅋㅋ 이런 문제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상황에서는 좀.. 덜 억울하다.
결혼을 해도 될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 부모가
"우리 XX 진지하게 만나고 있나?"하면..
"아뇨 그저 즐길뿐입니다" (엔조입니다) 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러면 공격이 시작되는 거겠지.. 진지하게 넌 안되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이야기를 듣게한 연인에 대해서 의심해보길..
그런 상황을 만든 그/그녀는 내가 보기엔.. 연애에 미숙하거나,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둘 중 하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연인에 대한 말은 부모님께는 좀 아끼라는 것.
고부갈등이야기도 마찬가진데.. 고/부 사이에 있는 남편과 아들이 잘하면 훨씬 줄어들 수 있다는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낳아주신 부모에게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 좋은가
당신을 낳아주신 부모는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 할 자격이 없다
이 두가지를 기억하길.
-
어머니라고만 써놔서 좀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어머니 대신 아버지를 넣어서 읽어도 무방
자식의 생활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들도 많은 관계로.. 다정다감한 모자관계를 위해서 이것저것 다 이야기하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지만.. 다만.. 저 위에 글 좀 기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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