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진행한 .. 어른들(?) 교육..

2014년 11월 20일의 기록

평소에는 대부분 학교로 교육을 가는 편인데 오늘은 어딘가의 커뮤니티로 교육을 간다고 하더군요

마마엘리가..

"학교로 갈래 그냥 우리랑 커뮤니티 가는데 같이 갈래?"

하길래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으니까..

"그냥 우리랑 가자"

..

"Si"

가야죠 뭐 ㅋㅋ

도착을 하니..교육을 받을 아이들은 당연히 없구 ㅎ

어르신들만 가득 ㅋㅋ

반항심 가득해보이는 청년들도.. ㅠㅠ (왠지 무서워 ㅋㅋ) 제가 에콰도르 사람들 나이를 잘 가늠하지 못하는 지라..

반항심 가득해 보이는 청년들은 10대 후반이었고 .. 착하더군요 ㅋㅋ 말도 잘듣고... 초딩들 보다 훨씬 나아!!

그래서 따로 준비한게 없기 때문에 늘 하듯이 기본적인 교육을 했지요

이 점이 좀 걸렸는데 결국 여기 어른들은 애들이랑 다를게 거의 없기 때문에 -_-a

대신 배워야 된다는 집중력이나 학습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 되려 수업이 편했습니다

#1. 수업풍경 다들 집중하고 있는 모습들이 워... 감동이에영

#2. 그래도 수업받은 사람들이니까 사진은 찍어야 합니다 ㅋㅋ 어른이라고 예외없다 ㅋㅋ

#3. Coreano 라고 부르며 사진찍자던 ㅋㅋ 10대 청소년..

늘 느끼는 거지만 -_-a Coreano라고 불리는 건 딱히 기분이 좋지가 않으네요 ㅋㅋ

나도 이름있다고!! 니들 부르기 편하라고 한국이름도 안쓰는구만..

한국에서 따지면 야 일본인 중국인 에콰도르인.. 이렇게 부르는 건데 여기사람들은 종종 잘 그렇게 불러요

나도 이름으로 좀 정중하게 불리고 싶다 ㅋㅋ 나 니들 생각보다 나이 많은데 ㅋㅋ

여기선 사람들이 저를 절대 30대로 안봅니다 감사하긴 한데 낯선일이야..

간혹 이런 경우도 생기는 것을 보니.. 수업 준비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깜뽀에 나가지 않는 날에 수업준비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말이 어려우니 말할 준비를 해서 말을 더더.. ㅋㅋ

노력하는 .. 단원이 되겠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