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을 줄 알았던..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죠
기관에 한명의 코이카 단원이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기관만 사람이 세명이야.. 허허
OJT를 옆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선임단원의 시선으로 올챙이적 내 모습 바라보기
#1. OJT의 시작 기관 사람들과의 첫만남
아직 개구리도 되지 못했지만, 올챙이적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내가 OJT때 어땠었지...라는 생각을
저 역시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때도 스페인어는 잘 하지 못했고,
마냥 이것저곳 다니는 것이 신기했었고 ㅎㅎ
그래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은 받았죠
새로운 단원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더군요 (질투는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소개하는 시간에 나는 맥주와 춤과 축구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빵터졌던 기관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난 진지했는데 옆에서 에디가 영어로 스페인어를 번역해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고, 그래도 영어 듣기는 어느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어로 많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영어보다 스페인어가 나은듯;
통역(?)겸 해서 OJT를 따라다니면서 구경을 했는데.. 되려 기관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기관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이 많더군요 -_-
6개의 시청관련 유치원들이 있고,
이민자들을 위한 시설이 있고,
여성 취업을 위한 시설 등등 다양한 시설이 기관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게;
이제서야 알았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더군요
뭐랄까.. 8개월이 지났는데 기관이 어떤지 아직도 잘 파악하질 못했다는 건.. 쩝;
맨날 깜뽀만 나가서 그런거라고 변명해봅니다
#2. 올해 새롭게 바뀐 기관 사람들과 또 한컷
저 팔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ㅎㅎ 저 위에 간판이 가득차게 찍어줘요 라는 요청이었는데... ㅋㅋ
현지인들 사진찍는 센스란
#3. 즐거운 깜뽀 멤버! -_-)b
(까솔라, 하이메, 알렉스, 엘리, 모니, 나띠, 은정쌤, 안드레스 이렇게.. 함께 하는 즐거운 깜뽀 생활의 멤버이죠 ㅋ)
새로온 단원도 깜뽀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서, 하루는 깜뽀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소개 정도 간단히,
둘째날은 축제 같은 것 덕에 쉬는 날이라 집을 열심히 알아보았고,
셋째날은 기관들 방문,
넷째날은 시골 이동교육에 참여,
마지막날은 다시 끼또로 돌아갔죠
저때도 운이 좋게 버스를 안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나쁘지 않은 나의 운.. 후후
OJT때 많이 결정되는 것은 없지만, 첫 인상과 집 구하는 것.. 내가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이 겹쳐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죠
새로오신 단원 분 역시, 많은 생각을 안고 돌아갔을 것 이란 생각이 드네요
OJT를 바라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옆에서 조력자로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것들을 챙겨준 입장에서 약간 고민이 들긴 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그저 처음엔 많은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개인차가 있긴하겠지만 저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되도록 많이 부딪혀보고, 시도해보고... 그렇게 실패를 거듭해가면서 언어와 현지생활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하지만 그냥 많이 돕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
이런저런 고민이 있었지만, (내가 왜 ㅋㅋ) 결국 OJT는 끝났습니다
집을 계약하고 간 것도 아니고,
학원은 아 등록까지는 아니어도 예약했군요
리오밤바의 단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었고
가장 중요한 기관에 대해서 많이 이해할 수 있었길 빌면서...
OJT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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