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소비자

영화 「가비」

by garyston 2012. 6. 11.

영화 「가비」




가비 (2012)

Gabi 
7.6
감독
장윤현
출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조덕현
정보
미스터리, 드라마 | 한국 | 115 분 | 2012-03-15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예전, 역사시간에 고종황제가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를 언듯 들었던 기억이 있다.

고종, 커피 그리고 실제했을지도 모르는 팩션물의 영화.


결과적으로 가비 최종 전국 관객수는 27만명정도

김소연, 주진모, 박희순 탑으로 극을 끌어갈 수 있는 배우들을 가지고 이끌어낸 결과로는 부족해보인다.


역사란 거대한 흐름에 휘말린 조선의 백성들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그런 희망조차 빼앗기게 된다.

자신의 순간의 실수로 사랑하는 여인의 아버지를 죽게한 일리치, 그걸 모르고 여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 따냐를 부탁한다고... 한다. (이 내용은 극의 중반부에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일리치는 따냐를 위해 죽게 된다. 다행히도 따냐는 이를 모르고 살아가게 된다.


커피를 가비차라고 부르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장치는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엔딩에서 현 시점으로 전환되어 나타나는 부분이라든지. 손탁여사라든지...



고종의 센 모습이라던지.. 하는 건 좀 기분좋게 보이기도 한다.

그냥 무난하게 보기에 좋은 영화인듯 하다.


극장에서 돈주고 보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초반 기차신이라던지; 형편없는 특수효과는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이런건 좀; 없는만 못하다.





또 웃긴게, 비슷한 시리즈의 영화만 본다고,


저번엔 시한부 사랑에 대한 영화만 보더니,

이번엔 실존했던 역사에 대한 영화만 보니 ㅎㅎ 가비와 작전명 발키리를 이어서 본지라, 뭔가 역사 물인가 이번엔..?

싶기도 하고





이번영화도, 명대사!


고종의 명대사

무기도 없는 굶주린 자들을 총으로 폭약으로 죽이는가? 내 백성들이다. 그들을 죽인다면 다시는 용서치 않겠다.


따냐의 명대사

한 남자에게 가비는 사랑이다. 또 다른 한 남자의 가비는 제국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