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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활동

희망을 나누는 사람 「여의도의 희망나누미」

by garyston 2012. 12. 6.

희망을 나누는 사람 「여의도의 희망나누미」


여의도에서 일한지도 이제 3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웃는 일도 많았고 슬픈일도 많았지만 곧 회사 이전을 앞두고 있어서 여의도에 대한 그리움이 생길 것 같은 요즈음..

(사실 그동안 알아왔던 맛집들을 잃는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ㅜㅜ 하지만 당산에도 맛집들이 다양하게 있겠지요?)


담배피러 나갔던 회사 앞에 재미있는 게 있네요


길에서 한 아저씨께서 장갑과 목도리를 그냥 나눠주고 계시더군요...



[아저씨께서 나눠주신 희망들]



[희망을 나누고 싶어 하신 아저씨의 글들]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하시며, 내가 아껴서 행복과 희망을 나누고 사시는 분이 이렇게 있네요.


음... 솔직히 말해서 여의도에는 이렇게 희망이 필요한 분들이 많아서 오셨다기 보다는...

여기 있는 분들도 이렇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오신 게 더 크다고 생각해요.


같은 부서에 계신 모과장님께서는 희망을 받고 추운데(영하 10도였어요 오늘 날씨)서 좋은 일 하시는 분께 따뜻한 호빵과 차를 전하시더군요.


훈훈한 광경이였습니다.

전 옆에서 구경했어요;


억만장자의 1억기부도 좋지만, 한달에 100만원 받는 월급쟁이의 100만원 기부가 더 훌륭한 것이라고 믿고 살고 있는 사람인지라.


평범하고 소탈하게 살고... 자신이 부를 누리기 보다는 사회의 희망이 되고 싶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분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집니다.


행복은 멀리있지 않네요.


당신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아저씨께서 써놓으신 글들


여기 서 있는 이유


모든사람을 위해서 서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약소한 것을 받고 눈물을 글썽이며 잊지 않을께요 한 당신

약소한 것을 받고 염려해주고 생각해준 당신

당신님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주기 위해서 있습니다.

주는 것은 약소하지만 담긴것은 많은 금전보다 약소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부나 봉사가 아닙니다.

선하고 착하게 생활하는 당신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수 있습니다.

선한 마음 착한 행동을 하며 더욱 노력하고 노력해서

소중한 희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희망을 주세요 하는 당신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해외를 한번도 안가본 당신께

사연을 적어주시면 78명을 선정하여

해외를 보내주겠습니다. 칠십팔명

포함사항 : 왕복항공료 각종TAX 공항세 보험료등 일정상에 표기된 관광지 식사 호텔 숙박료 차량 가이드와 기사팁 유류 할증료

성별 나이 직업등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 고맙습니다.

수줍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투명하게 하고자

주소를 공개하오니

선하고 착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은

서울 동작 흑석 74-39 우편으로만 연락주세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개별적인 방문은 일체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연은 12월 27일까지 사진 주소 전화번호만 적어보내주세요



+ 물론 해외여행 보내주시겠다는 건 좀 미심쩍은 느낌이 듭니다;

좋은 일일 수도 있겠지만, 단지 이걸로는 조금 불안한 감이 들어서... 충분히 좋은 일 하시고 있는 건 알겠지만- 여행부분은 좀 의심이 드네요;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 워낙 뒤숭숭한 세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