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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망자의 날. (한국의 추석같은 명절)

by garyston 2014. 11. 11.

한국에 추석이 있다면, 에콰도르에는 망자의 날이 있죠


죽은사람들을 기리면서 맛있는(?) 콜라다 모라다와 구아구아를 먹고.. 큰 퍼레이드도 있구요

재미있는건 조금 일찍 퇴근하면서.. 다 같이 모여서 이렇게 구아구아 대용인 빵과 콜라다모라다를 먹죠 ^^


몇몇 분들은 오전부터 이것 준비에 바쁘셨답니다


빠뜨로나또의 모든 분들이 다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냈죠 ^^



#1. 빠뜨로나또의 식구들이 다 모여서 얌얌 먹고 있는 정겨운 풍경 ㅎ 에콰도르는 모든게 다 가족적인 느낌이에요. 너무 좋습니다 ㅎㅎ



#2. 콜라다모라다를 만들어주신! 마마 엘리.. ㅎ 한국사람들이 먹기엔 좀 부담되는 음료이기도 한데... 왜냐면; 이게 파인애플 딸기 이런걸 삶아서 설탕을 잔뜩 넣은... 그런 찐득찐득하고 시큼달달한 음료라서요 ㅋㅋ 뭐랄까... 쉬운 맛은 아니거든요 진짜 ㅋㅋ



#3. 하지만 전통음료이고 제조 과정도 쉽지 않은 관계로다가 자주 먹기 힘든 음료입니다 ㅋㅋ 음료 자체로도 배가 부르죠 ㅎ



#4. 제빵기술을 가진 분들이 빠뜨로나또에 몇분 계시기 때문에... 구아구아 대용의 빵 3종류를.. 만들어주셨어요! 볼리또가 메인이 되서 만들어준것 같은데.. 역시 볼리또 빵 맛나요!! ㅋㅋ



#5. 같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아리따운 Rosa 양.. ㅎ 



이렇게 모두 함께 가족처럼 행사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참 좋아요.

한국은.. 사실 각자 집으로 내려가기 바쁘고.. 그래서 좀 아쉽기도 했거든요.. 뭐랄까 쩝.. 제가 잘못한거겠죠 뭐 ㅋㅋ


그래도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 기관에서 즐겁게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여기 문화도 많이 배우고.. 한국 문화도 많이 알려주면서 말이죠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이카 봉사단원은 문화교류의 매개자 이기도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