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직원들에게 새해맞이 연하장쓰기

입사 2년차까지 연하장을 손으로 다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조금 일찍 출근해서 2~3일 동안 연하장을 써서 12월 31일에 나눠드렸죠

그러다 .. 집에 남아있는 연하장들을 발견했고 해와 관련없이 쓸 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에콰도르로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한국의 문화라 생각해서 .. 연하장 한번쯤은 괜찮.. ㅎㅎ

#1. 문구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각각 같은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ㅋㅋ 문구 감수해준 K사 K인턴에게 심심한 감사를.. ㅋ

#2. 표지는 이쁜 학입니다 한국적인 느낌 좀 납니까? ㅎㅎ 이거 한장에 거의 800원 정도 했던건데.. ㅎ 가져오길 잘했네요!

#3. 하루에 25장 쓰는데 왜 이렇게 바들바들 거려지는지.. ㅋㅋ 요새 사실 글씨를 쓸일이 많지는 않거든....요 ㅎㅎ

기관사람들 인원이 26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살짝 카드가 모잘랐지만.. 인생 뭐 있나요 복불복.. ㅋㅋ

이것은 한국의 문화입니다. 가정에 행복이 있고, 내년에도 행복하길 기원하는 그런겁니다 라고 하고 나눠주었답니다 홍홍홍

무척이나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ㅎ

그래도 감사하게 여겨주는 모든 기관의 사람들에게... 역시나 행운이 깃들길 ^^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정에 행복과 안녕이 깃들길 빕니다

Ha hecho un gran esfuerzo en este ano

Y estoy a su servicio en el proximo ano

Deseo que su familia sea feliz y tenga feilz ano nuevo

소통이 부족한 블로거지만, 간간히 들려주시는 모든 방문자.. 분들도 행복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

Feliz ano nue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