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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시간.

by garyston 2015. 3. 9.

많은 뉴스와 기사에서는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젊은이들의 삶은 취업을 향해서 달리는데, 그것마저도 끝이 안보이는 100m 경주

끝이 있을지 없을지 알 수도 없지만, 끝에 도달한다고 해도 그게 원하는 결과일지는 또 모르고


어디에서나 쉽게 삶은 이렇게 불평등 하다고 말하지만,

시간,

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남미의 시간은 한국과 조금 다르다

단순히 시차 역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



다른 것보다 자신의 위한 시간을 지키고,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

한국은 언제 어딜 가더라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미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길 원하진 않는다


상점들은 늦게 문을 열고, 일찍 문을 닫지만

돈을 더 벌기위해 자신의 시간을 포기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상점이 점심시간 2시간을 문을 닫고 가족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보낸다

그게 당연한 거고, 이 사람들이 살아오는 방식이다





남미의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소중한 시간들과 함께

불평등한 현실앞에서 또 한번 낄낄거리며 웃고 있다



좀 더 웃으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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