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깔라파떼 포스팅을 한 줄 알고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는데.. =_=
아..아니더군요 ㅋㅋ 그래서 포스팅! ㅋㅋㅋ
엘깔라파떼.. 혹은 엘깔라빠떼는 빙하와 설산들 그런 트래킹+배타고 구경하기가 메인 관광상품인데요.
일단.. 추춰요 ㅋㅋㅋ
그리고 환율도 무척이나 춥답니다.
어머 환율이 이따구로 낮은곳은 처음이야.. ㅋㅋ 암환율이 14.30을 준다더군요 ㅋ
그래서 안했음 ㅋ 한인숙소들도 꽤나 있는데 린다비스타라는 한인펜션(?) 같은 곳에서는 15에 가까운 수치를 불러주셨지만.. 걍 환전 안하는 걸로 =_=
도시에 대해서는 각설하고, 다들 모레노 빙하 보러 오신것 맞죠? ㅋ
모레노 빙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빙하에 올라갈 수 있는 상품은 2개입니다. 미니트레킹과 빅아이스. 한국사람들은 빅아이스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미니트레킹 ㅋㅋㅋ
빙하 위에서 아이젠 신고 돌아다니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춥기도 춥고 ㄷㄷ
살짝 올라가서 2시간 정도 돌고 오는것도 충분히 힘듦 ㅋ
빅 아이스는 3~4시간 정도 빙하 위에서 시간을 소요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보시다 비피 거의 뭐 1000페소 차이가 납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빅아이스나 미니트레킹이나 크게 다르지 않고 빙하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 크죠.
일단 공원같은 산길(?)이 있는데 거기가 전망대라고 하더군요. 슬슬 자유롭게 돌아보면서 여긴 뭘까 하면서 ㅋㅋ 보는거죠 뭐.. 저 멀리서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빙하 깨지는 소리와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ㅋ
사진 찍긴 힘들수도 있어요 ㅋㅋ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리..
그리고~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빙하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그러고 돌아오는 일정이에요 ㅋ
이제 사진으로 천천히 보실까요~ ㅋ
#1. 도심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셔틀이 좋긴하죠.. 편해;
#2. 셔틀을 타고가면서 오른쪽으로 긴 호수를 맞이 하게 됩니다.
#3. 저 멀리 높은 산들도 있네요. 저건 눈입니다 ㅋㅋ
그러고 나서 입장료를 냅니다. 우리는 아무 할인 혜택없는 한국인이니까 짤없이 입장료를 모두 내줍니다 ㅜㅜ
입장료도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얼마였지 -_-?;
330페소였나.. 여튼 입장료도 만만치 않아요 ㅋㅋ 정말 공원에서 해주는 것 하나 없음서! ㅋㅋ
입장료를 내고 조금 더 들어가면...
드디어 빙하가!
#4. 오 드디어 빙하인가...!?
빙하를 멀리서 보고 신기했었지요. ㅋ 그리고 간단한 가이드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산책을 해봅시다 ㅋ
한 2시간정도 시간을 주는데 여기저기 돌아보기에 시간이 참 넉넉합니다
그리고~ 식사 준비를 안해오신 분들은 레스토랑도 있어여 개비싸지만 ㅋㅋ
그래서 저는 바게뜨에 햄, 치즈, 버터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를 준비했죠
가난한 여행자~~~~ ㅠㅠ 는 아니지만 요리실력이 요정도라 ㅋㅋ
#5. 빙하의 위용
#6. 이렇게 빙하 아래에 빙하에서 깨어진 얼음들이 둥둥둥..
빙하 중에서 파란 저런 것들이 있는데.. 참 신기했었죠.
나중에 가이드들에게 들은 이야긴데.. 물론 스페인어 또는 영어로 들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ㅋㅋ
얼음이 구성될 때 밀도가 높아지면 저렇게 푸른 빛을 내는 스펙트럼이 생긴다고 했었습니다 ㅋ 하늘이 파란 이유와 같은 이치라고 했고.. 뭐 그랬네여 ㅋㅋ
여튼 좀 영롱한 색이라 신기하긴 했음... 사실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이 좀 다를까봐 ㅋㅋㅋ
#7. 이렇게 깨진 빙하들은 둥둥 떠다닙니다
빙하가 깨어지는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조금씩 거대한 빙하가 수변 쪽으로 밀려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몇백? 몇천? 년 후에는 빙하가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 전에 기상이변이 먼저올 것 같은데? ㅋ
#8. 유빙과 함께 빙하를 ㅋ
여기까지 전망대에서 구경을 잘 마치고 그리고~
가이드가 말했던 곳으로 향했습니다 ㅋ 시간 잘 지키는 한국인 해야지 ㅋㅋㅋ
이제 빙하에 직접 올라가 볼 차례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9. 여긴 빙하 트레킹 하는 선착장은 아님... ㅋㅋ
#10. 보트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빙하들
#11. 빙하는 저멀리...크크 보트에서 내려서 걷던 길에 있던 빙하 사진..
보트를 낼름 타고, 빙하를 오를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서..간단한 안내들을 듣고 이동했습니다
그룹을 스페인어 가능 / 영어 가능 으로 끊게 되는데 ㅋ
스페인어 듣다가 영어가 나을까 해서 옮겼고... 근데 그게 그거야 ㅋㅋㅋㅋㅋ
잘 안들리는 건 매한가지 ㅋ
#12. 그래도 아이젠 껴보고 신남 ㅋㅋ
근데 아이젠이 좀 덜그럭 거려서 뭐랄까.. 신발 끈을 꽉 조여주는 것이 좋아요.
아 신발이야기를 좀 해야겠네요~ ㅋ 신발은 등산화 트레킹화가 가장 좋긴 하지만 좀 튼튼하고 밑창과 옆창쪽으로 물만들어오지 않는 신발이면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아이젠이 좀 두껍고 튼튼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등산화가 짱 -_-b
#13. 저멀리 개미처럼 보이는 사람들 ㅋㅋㅋ 대 자연의 위엄이란 ㄷㄷ
#14. 본격적인 트래킹의 시작 ㅋ
다양한 포인트를 집어주고 사진찍을 시간을 주시니.. 느긋하게 사진을 찍으시면 시간이 모잘라요 ㅋㅋㅋ 반전 ㅋㅋㅋ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돌아갈 정도로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많으나....
걷는 중에 사진찍으면 위험할 수도 있답니다 ^^
훅가염 ㅋㅋㅋ
#15. 빙하 천연수.. ㅋㅋ 간혹 마셔 볼 사람 먹어보라는 곳에서 드셔보세요
#16.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손이 많이 시리져 ㅋㅋㅋ 미리 빈 물통 가져가서 물을 가져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까진 않아서 ㅠㅠ
그냥 거기서 맛보는 걸로 만족했다는 .. 흐흐
#17. 패기 넘치는 가이드 ㅋㅋㅋ
관광객들은 저기 올라갈 기회도 없어유 ㅋㅋ
혼자 신나서 막 올라가 있길래 몰카 찰칵 ㅋㅋ 가이드들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또 한국어로 말도 막 걸어주고 말하는 것도 배우고 싶어서 말도 더 걸고 그래요... ㅋ
#18. 보기보다 깊은 홀..
머리만 빼꼼 내밀어서..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아흐흐 무섭긴하죠
저기 빠지면 답이 없다고 하긴 합니다... ㅋ
#19.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 빙하들..
자연은 이렇게 멋진 광경을 만들어내죠. 물론 우연이고 필연이고를 떠나서... 멋 ㅋ 짐 ㅋ
#20. 얼음 한개 정도는 먹어줘야죠... ㅋㅋ 얼음먹기 원래 좋아함 ㅋ
#21. 한잔해
#22. 빙하를 깨서 만든 얼음과 한잔의 위스키.. 건배!
#23. 빙하위의 위스키 ㅎㅎ
술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물 달라고 하시면 물 마실 수 있습니다 크크
작은 초콜렛도 하나 줍니다 ㅋㅋ 초콜렛은 좋은 위스키 안주죠 아마 멀리가지 못했을 겁니다 ㅋㅋㅋ
트레킹은 순서는 조를 나누고 잠깐 빙하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 다음에~
아이젠을 신고 출발!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에.. 위스키 한잔 하고 끝납니다 ㅋ
장갑은 빌려주니까.. 꼭 안들고 가셔도 되요~ ㅋ
#24. 그러고 다시 배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ㅋ
그리고, 또 셔틀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되는거죠 ㅋ
대략 시간이... 10시부터 7시반 까지 했네요 ㅋ 버스만 왕복이 2시간이 넘으니 크크
투어예약 관련 정보
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수기에는 깔라빠떼 도착해서 가까운 여행사에서 요청하셔도 되요. 여행사는 어짜피 예약을 대행해주는 역할밖에 하지 않고, 결국 Hielo y Adventura 라는 회사가 직접 이 투어들을 관리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어떤 여행사도 가격이 같고,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도 같습니다.
다만, 뭐 성수기엔 어떨지 모른다는 거죠;
다른 블로그를 보면 성수기엔 예약을 미리해야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제가 직접 겪은 정황이 아닌지라 흐흐..
공항에 내려서 셔틀타고 들어와서 했습니다. 체크인 까지 하고 나서.. ㅋ
사람마다 운도 따르긴하겠지만~ 미니트레킹은 자리가 많아요~ 사람들이 대부분 미니크레킹을 하고 빅아이스는 하루에 한팀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전 미니트레킹을 원했기에 문제가 없었을 뿐이고...ㅋ
-
이렇게 깔라파떼 투어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ㅋ 그저 관광지인지라.. 물가도 저렴하진 않고,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빙하위에 서보고 구경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도시...+_+
-
간만에 티스토리 메인에 걸리고, 다음 메인 블로그 쪽에도 걸렸네요 ㅋ 두개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당연한건가 ㅎㅎ
선정해주신 에디터님 감사합니다!! >_<
'방랑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라질 - 리오데자네이로 (구원의 예수상, 코파카바나) (0) | 2016.11.12 |
---|---|
브라질 - 이과수 폭포 (짧고 넓은 폭포 관광, 스카이다이빙) (0) | 2016.11.10 |
아르헨티나 -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악마의 목구멍) (2) | 2016.11.06 |
우루과이 - 몬테비데오 (구시가지에서의 고기파티) (0) | 2016.11.04 |
우루과이 - 콜로니아 (바다건너, 구시가) (0) | 2016.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