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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구매자

스마트폰 구매를 위한 안내와 팁

by garyston 2016. 11. 16.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무척이나 드물게 된 요- 즈음이다.


한국은 신기하게도-

취업 안되서 힘든 백수들도, 등록금 없어서 알바하는 대학생들도.. 최신형, 고급형의 플래그쉽.. 폰을 쓰는 경향들이 있다 ㅎ


물론 나도 백수지만서도 좋은(?) 폰을 사게 되더라.. 그래서 덕분에 좋은 핸드폰 시장이 되고 있다 흐흐


간만에 "현명한구매자" 카테고리에 적절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을 구매 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이 참 많이 달라졌다;

2년 주기로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도 2년 마다 스마트폰을 어떻게 언제 사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나 역시도 최근에 약간의 공부를 했다


그 공부한 내용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뭐; 좋은 건 좋은거니까 돕고 살자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

이 포스팅을 읽고 어떤 것이 이렇네 저렇네 법적으로 단통법으로 등등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다;


이런 방법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법이다 아니다를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서 정하시면 된다 :)



서론이 길다.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어떤 폰을 사고 싶으신가요?



자신의 용도에 맞게 폰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용도에 맞춰서 이런저런 스펙들을 고민해봐야 한다


일단 OS를 정해보자.

나는 아이폰이 좋다, 나는 안드로이드가 좋다, 나는 윈도우폰이 좋다 (한국에선 잘 팔리지도 팔지도 않는다 ㅋㅋ)

를 선택하고 나면 일이 좀 간단해진다..ㅎ


뭐 물론 이것도 스마트폰에 대해서 좀 이해도가 있어야 되는 일이지만서도.. 


참고로 어른들을 위한 효도폰(?)으로는 아이폰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다. 왜냐면 저렴한 아이폰은 없다 -_-;


많이 신경써야 하는 포인트는 몇개 안된다. 램(RAM), 화면인치, 제조사 정도를 판단해보면 된다. CPU/GPU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ㅋ 그런거 알고 폰 사시는 분들은 이글 읽을 필요도 없는 분들이다 ㅎㅎ



1. 램

일단 램은 높을 수록 좋다. 컴퓨터랑 동일하게 뇌에 넣어놓을 수 있는 단기기억용량으로 보면 되니까.. CPU/GPU는 자연히~ 램 용량에 따라 성능이 거의 비례한다. 왜냐면.. 램만 높고 CPU/GPU를 낮게 넣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서 자연히 그리된다 ㅋ 괜히 헷갈리는 CPU확인하지말고 램 크기만 확인하자


아이폰은 볼 필요 없고.. 최신 플래그쉽(회사에서 제일 미는 모델)은 램이 4G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2016.11 현시점) 중저가는 2G 정도 들어가고.. 1G 이하는 정말 보급형.


1G이하도 꽤나 쓸만한 성능을 낼 수 있다 ㅎㅎ 카톡, 웹서핑 정도만 하시는 분들은 이런걸로 충분하다;


2. 화면인치 (액정)

이건 크다고 좋은것도 작다고 나쁜것도 아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뭐; 해상도도 체크가 필요하긴 한데.. 저가형은 낮고 고가형은 높다. 화면크기는 가격에 크게 좌우되는 요소는 아니다. 중 저가형 폰도 큰 사이즈로 나오는 경우도 꽤나 된다


3. 제조사

아이폰은 애플, 안드로이드는 삼성, LG 국내 대기업, 중국의 이런저런 업체들이 있다

삼성, LG는 사후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업데이트를 잘 해주는 편이다. 중국은 얼만큼 잘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대기업 보다는 좋을 것 같진 않으다;

신기술을 계속 써보고 싶다면 대기업 플래그쉽 제품을 구입하자 (그냥 새로운 거 또 사도 됩니다 ㅋㅋㅋ)


4. 카메라

나는 그닥 신경 안쓰는 부분이긴 한데.. 이건 특별히 카메라에 많이 신경 쓴 특별한 폰이 아니라면.. 가겨에 비례한다 -_-;

사실 대부분의 기능이 폰의 가격에 비례하긴 한다 허허허허.... 당연한 얘기


5. 가격

가격도 구매에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다 ㅋ 한달에 얼마씩 요금을 낼 생각을 갖고 있으며, 기기값으로는 어느정도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예산을 정해둔다 물론 좋은 폰을 싸게 사면 살수록 좋다 ㅋㅋㅋㅋ





#어디서 구매할 것인가



단통법 시행 이후, 인터넷으로 좋은 조건의 폰을 판매하는 업자, 대리점들은 더욱 음지로 숨어버렸다. 예전에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꽤나 엄격한 절차를 시켜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홍보를 한다던가 그런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은 못들어간다 -_-; 비공개밴드, 비공개까페, 빠삭, 호갱님.. 이런 사이트들을 알고 계시면 이글 읽을 필요가 없지 아니한가 ㅋ


서울에 계시다면, 신도림/강변 테크노 마트를 추천드리고 싶다. 난 테팔이가 아니다 ㅋㅋ 오해말라 


40~50여개의 휴대폰 판매점들이 있기에 그들이 갖고 있는 정책이나, 폰들이 각각 상이해서 이런저런 조건 확인해서 구매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동네 판매점에도 좋은 조건(정책)이 있을 수 있다. 근데 어떻게 차..찾으실꺼에요!? ㅎㅎ


서울에 계시다면, 신도림 또는 강변 가까운 곳으로 가자;





#방문전에 확인 해두면 좋은 것들




정해놓은 핸드폰 기종이 있고 어떤 요금제를 사용 할 정도.. 가 정해진 상태에서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시세를 좀 알아두고 가는 것도 좋다.


어느정도 가격을 파악하고 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


어디서 보면 좋을까나..?

이제는 조금 쇠퇴했지만...  그래도 뽐뿌로 가자 휴대폰 포럼을 선택해서 시세를 좀 봐두자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phone


어떻게 시세를 보는가... 이것도 처음 보는 분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

왜냐면 단통법 때문에 암호같은 말들을 쓰기 때문에...ㅋㅋ


하지만 몇일 슥슥 훑어보면 자연스레 암호들이 읽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ㄷㄷ

암호병 같은 건가...? 근데 이런 암호 같이 적는게 무슨 의민가 싶다 -_-;


몇일만 봐도 다 아는걸;




#핸드폰 구매 관련 용어 정리




출고가 : 핸드폰이 출고된 가격이다 (약어 딱히 안씀)

공시지원금 : 이통사에서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약어로 공시라고 쓴다, 매장에서 말할 때 공시지원금이라고 말씀하시면 된다)

할부원금 : 고객이 직접 치러야 하는 기기의 금액이라고 보면 된다. (할원이라고 부른다)

현금완납 : 할부원금을 핸드폰 구매 시에 한번에 지불하고 할부원금을 없애는 방식으로 구매하는 것 (뽐뿌 사이트에서는 현아라고 부른다 ㄷㄷ 왜 현아야... -_-? 초성이 같아서? 아 매장 같은데서 현아라고 말하면 미친놈 취급 당할 수 있다 주의 ㅋㅋㅋ)


각 이통사를 부르는 약어들은~

SKT = 스크 = ㅅㅋ

KT = 크트 = ㅋㅌ

LG = 르그 = ㄹㄱ


가입형태에 따라

신규 = ㅅㄱ

번호이동 = 번이 = ㅂㅇ (다른 이통사로 이동)

기기변경 = 기변 = ㄱㅂ (같은 이통사에서 기기만 변경)


이렇게 된다.


그리고, 각 폰에 대해서는 정말 ㅋㅋ 직관적인 용어들을 쓰던데 ㅋㅋ


아이폰은 새사과 사과폰이란 말을 쓰고, 갤수육 = 갤럭시 S6, 갤럭키 모서리 = 갤럭시S7 엣지, 모서리 + 이런건 엣지플러스 이런식이다 ㄷㄷ


요금제는 욕이라고 쓰더라...

가무 부무 = 가입제 없음, 부가서비스 없음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지역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 ㅅㄷㄹ, 강변 테크노마트 = ㄱㅂ


자 이제 인터넷 식으로 나와있는 글을 해석해보자.


ㅅㄷㄹ 갤수육 모서리 ㅅㅋㅂㅇ 599욕 현아 5

정답은 신도림에 갤럭시S6 엣지가 SK로 번호이동 하는 조건으로 599요금제 개통 했을 때 현금완납 조건으로 5만원이란 뜻이다.


이제 대부분 읽히시리라 본다 ㅎㅎ





#판매점 직원들을 상대해보자



이제 본격적으로 신도림이나 강변을 돌아다녀 보자.


상담받을 땐, 어리버리해도 자기가 원하는 폰과 조건을 말하면 이래저래 설명해준다


"갤럭시 S7 SK번호이동 조건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ㅋ


그러면 두가지로 설명을 해주는데, 하나는 공시지원을 받고 구매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약정할인을 받는 방법 2가지 이다.


둘다 각각의 장점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공시지원을 받고 구매하는 것 이기에 약정할인 이야기는 생략해두자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할부원금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줄텐데.. 듣고 있다가 최종적인 할부원금이 얼마냐고만 재차 확인하면 된다.


카드제휴할인 같은거 말하는 것도 많은데.. 그건 당신이 그 카드를 매월 30만원씩써야 할인이 되는 것이라 할부원금에 넣기는 살짝 애매한 부분... 


그래서 카드할인 빼고 할부원금이 얼마인지 물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


대부분의 할부원금 금액은 이렇게 구성된다.


기기 출고가(원가격) - 공시지원금(각 이통사에서 지원하는 금액) - 대리점 지원금(자 이건 불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한다) = 할부원금이 되겠다


이렇게 어렵게 핸드폰을 사는 방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대리점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이다.


뭐랄까.. 음; 갤럭시S7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출고가가 80만원대고 공시지원금이 아무리 많아도 30만원 정도 그러면 고객은 50만원정도의 금액을 할부로 내야한다


하지만 최근에 신도림, 강변에서는 15~20정도 사이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50만원과 15만원.. 무려 35만원의 차이가 난다. 이게 불법이 되니 단통법 덕분에 모르는 사람들은 더 비싸게 폰을 살 수 밖에 없다;



직원들과 상담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폰파라치(단통법 위반을 신고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 ㅎㅎ)들 덕분에, 가격조건에 대해서는 절대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 계산기에 찍어줄 뿐.. 이를 말해서는 안된다 ㅎ


가격을 확인하고 싶으면 다시 계산기를 두드려서 "이 가격에요?" 이렇게 말하면 된다.





#이제 구매를 해보자





인터넷에서 본 최저가 조건에서 구매하는 일은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매우 피곤하다 ㄷㄷ

그래서, 인터넷에서 최저가 조건을 15에 봤다면 16~18정도의 조건 정도면 그냥 편하게 거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요금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는데.. 

599 요금제를 6개월 강제로 유지해야 하는데 할부원금이 15만원이고

699 요금제를 6개월 강제로 유지해야 하는데 할부원금이 8만원이고


이런 상황이면 계산기를 다시 두드려봐야 한다 ㅎㅎ


대부분 599요금제를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ㅋ


참고로, 요금제는 다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변경되었지만~ 599요금제라고 다들 부른다; ㅋ 그리고 할부원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약간의 이자가 붙는다 그런것도 계산을 해보고 구매를 해야한다 ㄷㄷ


좀 귀찮은 일이다 =_=


여튼 이정도만 해도 당신이 2년동안 낼 할부원금을 20만원은 아낄 수 있다 ㅎㅎ





#휴대폰 비용의 구성




결제되는 휴대폰 비의 구성은 간단하지만은 않다


요금제(+부가세), 할부원금(+이자), 부가서비스(+부가세), 유심비(첫달에만 낼꺼다) 정도가 된다

그리고 카드할인이 되는 것을 또 확인해야 하는데...


카드할인을 하면 한달에 요금이 1.5만원 정도 빠지게 된다. 하지만 24개월 내내 30만원씩 써야한다는것이 함정 ㅎ

적당히 지원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고 꼭 사용하는 카드가 있다고 한다면 이런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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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제.. 당신이 원하는 폰을 최저가는 아니더라도 호구잡히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