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의 소소함과 낮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영화의 장점은,
1. 노인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2. 여러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이토상의 모습
3. 고집이 센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문제를 제3자의 시선에서 볼 수 있다
4. 가장 큰 장점인데, 1,2,3 만으로는 무척 지겨울 수 있는 와중에 우에노 주리가 이쁘다
...
현실적인 문제인 노부모 부양에 대해서
가볍지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표현했달까
30대와 70대 사이에 있는 50대의 역할과 세대적 갈등을 주인공과 이토와 아버지로 표현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식도 좋았다
일본의 사회현상들과
이 상황들이 곧 한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걱정이 되었고, (예를 들자면 취업과 프리터 등등..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문화라던지..)
사실 뭐 언제나 문제들은 있어왔다 늘 덤덤하게 어떻게 대응하다 보면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ㅎㅎ
여튼 담담하고 억지로 쥐어짜지 않는 느긋한 울림의 영화
소설원작이라는데 소설도 읽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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