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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116

마담 폼파두르 마담 폼파두르, 그녀를 처음 만난건 2007년 12월, 노이에 피나코텍, 뮌헨 엄청난 크기의 그림이였고, 그 앞에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림이고, 15세기? 16세기? 한참 전에 태어나 죽은 사람이지만, 이토록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그녀의 그림은 대부분 프랑수아 부쉐라는 작가가 그렸는데, 그 작가가 부러울뿐, 루이 15세의 애첩이였고, 후작부인이였지만 정견과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본첩보다 사랑받는 여인이였다. 그림을 잘 모르는 무지한 공대생이지만, 순간 반한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고 할까?지금도 쉽게 검색해보면 그녀를 칭송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글들이 참 많다. 나 역시 그 그림앞에 20분간 멍하니 보고 있었으니, 한 그림을 보고 그 앞에서 10분 이상 서 있는다는.. 2012. 5. 20.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아마도, 주드 로 때문이지 않을까?원래 미모가 작렬하던 연기자였지만.... 지금도 멋있긴하죠 -_- 하지만 8년 전엔... 정말 이뻣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멋지고 허세넘치는 역할로, 등장합니다.요새 보는 영화에는 자꾸 바람둥이가 나타나네요. 맨날 바람둥이 바람둥이.... 알피는 대단한 바람둥이죠.말 한마디 한마디로 사람을 사로잡습니다. 으허허.물론 비주얼도 대단하긴 합니다. 정말- 나를 책임져, 알피 (2005)Alfie 8감독찰스 샤이어출연주드 로, 르네 테일러, 제인 크라코프스키, 제프 하딩, 마리사 토메이정보코미디, 드라마 | 영국, 미국 | 106 분 | 2005-01-21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그러합니다. 엄청난 여성편력의 남자, 바람둥이가 그동안의 자세에 대해.. 2012. 5. 20.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 개봉한지 얼마 안되는 영화를 조조영화로 마음편히 봤습니다. (혼자)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 임수정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봐야지 하고 생각을; 팬심이죠 팬심. ㅋㅋㅋ 그녀의 필모그라피 중에서... 가장 독한 역할이지 않았나 싶으네요-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보는 독설가 이미지가 누군가와 닮아있지 않으려나 생각하는 데 그건 중요한게 아니겠고-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8.6감독민규동출연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이광수, 김정태정보 | 한국 | 121 분 | 2012-05-17 글쓴이 평점 이하 내용에는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 께서는 안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스토리는 광고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이혼하고 싶은 남편이... 전설의 카사노바를 고용해서 아내를 바람피.. 2012. 5. 19.
소설 「은교」 그리고 영화 「은교」 소설 「은교」 그리고 영화 「은교」 소설은 이적요 시인이 죽은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그 후로 이적요와 서지우가 서로 남긴 글을 변호사가 보면서, 내용이 전해지는 관점에서 글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영화와 소설은 시간적인 부분이나 많은 부분들이 다른모습을 보인다. 소설의 문구와 영화의 대사는 조금씩 다르고, 순차적으로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좀 더 영화에서 극적인 장치로 활용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느껴진다. 심하게 말하면 원작을 훼손했다고 할 정도로... 다른 면을 보인다. 영화화된 소설은 이렇게 문제점도 있지만, 이렇게 좋은 소설을 이슈화 시켜 많은 대중에게 알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이지 않을까.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책에서 더 좋은 문구를 찾아낼 수 있었다. 글을 읽.. 2012. 5. 18.
영화 「Griffin And Phoenix」 영화 「Griffin And Phoenix」 이 영화는 슬플 수 있는 영화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암에 걸린 남, 여의 사랑 이야기. Griffin 역의 Dermot MulroneyPhoenix 역의 Amanda Peet 그들은 곧 죽을 것이다. 하지만.. 극중의 강의에서도 나타나듯이... 우리는 모두 죽어가고 있다.그들은 시한부 인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우리도 시한이 정해진(시한부)... 삶이라는 거다. 결국 짧은 시간을 갖고 힘겹게 생각하며 살아가느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냐의 차이이지 않을까? 삶은 길든, 짧든 즐거워야 한다. 충분히 즐기고 행복하게.짧든 길든, 그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인데도 사람들은 무언가 계기가 필요하다. 그러기.. 2012.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