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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

박신영의 「삽질정신」

by garyston 2013. 8. 9.

 「삽질정신」 난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없었다




삽질정신

저자
박신영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08-08-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어린 나이에 '공모전 총 23개 수상'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처음 이 책을 보게 된건 사장님(지금 몸담고 있는)의 권유였다

물론, 나에게 권유한 것도 아니였고 회사의 팀장급 이상 정도의 사람에게 읽어보라며 4권정도의 같은 책을 주섬주섬 꺼내셨다


제목만봐도.. "열심히 일해주길 바래"라는 의미인 것이 너무너무너무 뻔해보여서

"사장님 전 받은만큼 일하렵니다" 하고 기억에 지우려고 했는데


촌티나는 커버는 잘 안잊혀지더라




그러고 몇달이 지났던가.. 나랑 동갑인 여자애가 제일기획을 때려치고 강사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그치 뭐 이제쯤이면 뭔가 잘하는 애들은 두각을 나타내고 성공가도를 달릴나이지

(뭐 가깝진 않지만 종욱이 친구이자 우리회사 병특이였던 서준이도 세계적인 스타트업의 부사장아닌가)

그래도 이 사람의 약력에서 공모전 27회 수상에서 대단하네란 생각이 들었다



공모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난 대학생 때 이런 공모를 준비해본적이 없었다

솔직히 코딩이 즐겁지도 않았고, 자신도 없었거든.. 뭔가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것을 상상해보는 것은 자신이 있었지만...

그걸 구현해 내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일이였달까


그리고 29살이 되서야 처음으로 공모전에 나갔다

KT&G의 공모전, 그것도 봉사관련 공모


물론 예선 탈락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러다가 이 사람이 쓴 책 중에 「삽질정신」이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구구절절 대단한 이야기들.. 나는 하지 않았던(그렇게 믿고싶다) 열정과 끈기 등이 가득한 메시지들..


회사다니다 보면 이런 생각들이 든다

아 이거 내가 이렇게 한다고 돈 더주는 것도 아닌데..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나..

(이런책도 사장님이 권해주면 정이 안간다 참...)


그런생각 없이(나와는 다르게) 열심히 일한 박신영이라는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다

이 책은 노하우, 기술, 열정, 노력, 패기 뭐든 하다보면 생기는 것들인데 이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최단기 속성 전략은 바로 이거다 라고 말해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거 없다 그냥 빡세게 한우물 파면 다 할 수 있다라고 한다


물론 내가 살고자 하는 방식은 1,000,000의 노력으로 1등하기 보다는 10,000의 노력으로 10등쯤 하자 이지만..

"최은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생각이 간혹 들기 시작한다



그런 내 생각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좋은 책이라... 기분좋게, 서평인척 책과 관련된 내 이야기를 잔뜩 써놓았다


+ 아 그래도 책에서 감명받은 문구 하나정도는 적어줘야 할 것 같아서 두개 써본다

1) 연애하듯 기획하라

2) 성공은 남에게 돌리고 질책은 거울속의 나에게 하라


++ 연애하듯 기획하라면 난 꽤나 성공한 기획자가 될 수 있을려나


+++ 좀 짜증나는게 이여자 꽤 이쁘다 능력있고 이쁘기까지 하냐 쳇 ㅋㅋ



▲ 작가 박신영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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