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낙지가 땡겨서.. 친구를 만나기로한 종로 인근을 생각했더니 떠오르는 곳이 바로 있더군요..
바로 서린낙지!
낙지에 막걸리한잔을 청해봤습니다. ㅋㅋ
여기는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낙지볶음에 베이컨/소세지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죠..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들 입맛에 맞춰줄 수 있는 느낌이긴한데... 가게에 들어가서 보면 어린아이들은 없다는 게... -_-;
낯선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여기선 다 대체로 그렇게 먹으니깐요 ㅋㅋ
2년전에 왔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땐 좀 더 강렬한 매운 맛이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 먹어보니 맛이 좀 순해진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좀 더 맵게 해달라고하면 소스도 더 주시고 합니다. ㅋㅋ
▲ 기본적인 상차림
콩나물국이 낙지와는 궁합이 좋죠.. 조개탕도 매우 좋습니다. ㅋㅋ 원래 아찔하게 매운낙지 한입에 뜨거운 조개탕 국물을 마시면.. 혀에 자극이.. 그럴때 소주를 한잔.. 크아~ ㅎㅎ 너무 아저씨 같.. -_-
낙지는 다 익혀서 따로 불판위에 올리거나, 그냥 접시를 그대로 두고 따로 먹거나 선택 가능합니다. 사진은 미처 못찍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올려서 먹죠~
▲ 역시 콩나물이 많이..
구석에 소세지와 베이컨들이 들어있는데 보통의 낙지볶음과는 조금 다르게.. 이렇게 팔더라구요 이색적인 맛이 괜찮아요. 뭐 낙지의 맛도 괜찮구요.. 단지 가격이 좀 센편이에요 낙지볶음 1인 + 소세지 베이컨 사리 + 술 두어병 하면 4만원이 나옵니다.. ㅎㅎ 낚지가 저렴한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참 ㅋㅋㅋ
매운 것 잘못드시는 분들은 맵지않게 해달라고하면 충분히 드시기 편할 것이구..
술안주로 안드시고 그냥 밥에 비벼먹는 방법도 있구요.
불판위에 볶아서 다 먹고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을 해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건 기호에 맞춰서.. ㅋㅋ 전 개인적으로 낙지에는 막걸리 조합이 괜찮은 것 같아요
막걸리가 술이지만 또 배도 든든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ㅋㅋ 단 과음은.. 금물입니다 ㅋㅋ 막걸리가 참 많이 마시면 뒷끝이 안좋죠.. ^^;;
요새 무교동 가보면 진짜 괜찮은 낙지집들이 다 어디로 숨었는지 ㅎㅎ 종로에서 낙지가 땡기시면.. 서린낙지 한번 찾아보세요~ ㅎㅎ 속았다는 생각은 안하실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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