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을 헤메이며 낄로또아 산장에 도착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낄로또아가 뭔지도 몰랐으뮤.. 오로지 ㅋㅋ 낄로또아? 산인가? 했져... ㅋㅋ
일단 요 산장에 대한 악명(?)을 들어서 ㅋㅋ
무지춥다.. 전기장판 가져가라 ㅋㅋ 이런 소리들을 꽤나 들어서.. 걱정스러웠습니다 사실 ㅋㅋㅋ
허나 뭐 다 사람 사는 곳이라! ㅋㅋㅋ
#1. 가자마자 눈에 확들어 온 냥이 뻬드로.. ㅎ (냥이 이름이 페드로라고 합니다 ㅋㅋ)
#2. 대체로 인디헤나들이었어요 직원들도 마을 주민들도.. 냥이랑 친하게 지내는 걸 보니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우리 애기들 생각도 좀 나구.. 가루랑 수랑 잘 지내나 몰랑 에횽
#3. 난방기구는 오로지 난로입니다. 석탄 아님다. 석유 아님다. 나무를 직접 넣어서 불을 ㅋㅋㅋㅋ 난로 이야기는 나중에 확실히 하죠 ㅋㅋ
#4. 저녁으로 나온 소빠. 감자 수프 느낌이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5. 예쁜 단지에 나온... ㅋㅋ 다음날 조식도 괜찬았어요~ 빵/과일/주스/스크램블드에그.. 등등 ㅋㅋ 아 저녁은 소빠다음에, 밥도 나오고, 고기도 나오고.. 바나나 찐것, 감자삶은것 등등 밥은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 오로지 문제는 ㅋㅋ 추위랄까요?
애매한 인원이 갔기에 방3개를 빌려서 각각 하나씩 사용을 했습니다. 내려가서 맥주라도 한잔 할랬는데 .. 솔드아웃 ㅋㅋㅋ 맥주가 하필 없어서 술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서 8시 반에 모두 ... 잠들었다는........ ㅏㅎ하하하하ㅏㅏ 이게 뭐야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난방은 없는데 .. 뜨거운 물은 가스보일러로 잘만나오는 신기한 상황이.. -_-
전기장판 들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낄로또아 근처 무지 춥습니다 ㅋㅋ 자기 좋은 환경이 아님다 ㅋㅋㅋ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었죠.. 나무 난로라... 그리고 새벽에 불이 꺼지고 추위가 느껴지자 ㅋㅋㅋ 운치는 개뿔 ㅋㅋㅋㅋ
예전에 삼촌과 군불때던 기억을 살려서 좀 잘해볼려고 했는데 실패
#6. 나의 추위를 책임져준.. 결국 추위를 책임진거지 뭐.. .사실 내탓인긴 한데 ㅋㅋ
가운데 동그란 쇠통에다가 신나 같은것을 부어놓고 불을 붙인 다음에.. 주변에 나무를 올려서 불은 붙이더군요 ㅋ 시골에서는 지푸라기 넣고 했었는데.. ㅋ 생각보다 나무가 금방다타서.... 버티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결국 새벽녘에 추위를 느끼고 새벽에 깨자마자 6시반쯤인가... 다시 불을 붙여놨죠... 넓은 방에 그거 하나로 버틸려고 하니깐 참 힘들더군요 ㅋㅋ
그래도 즐거운 추억있었다고 생각하려구요... 추억맞는거죠? 그런거죠? ㅋㅋㅋㅋ
그렇게 추운 밤을 보내고- 낄로또아로 향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조식은 매우 훌륭했고.. 아침은 정말 추웠어요 ㅋㅋ
하지만- 낄로또아가 뭔지 알고, 보고 나니 기분이 많이 풀리더군요 ^^;;
다음 낄로또아 포스팅으로... ㅋㅋ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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