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의 날씨는 서울보다는 조금더 차갑게 느껴진다.
3~4도 정도? 뭐 큰 차이는 아니지만. ㅎㅎ
천진 온 이후 3일 내내 날씨가 쾌청하다. 밤에 바람이 많이 불면 다음날은 먼지가 낮아 꽤 깨끗한 날씨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늘 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춥다;
오늘 점심은, 나름 큰 이벤트를 준비!
둘이서 모르는 거리를 헤매이기로 -_-);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 대성공 이였다. 뒷골목을 스물스물 돌아다녔는데 뭔가 좀 더 재미가 생기는 느낌이랄까...
2원짜리 전병(호떡 같은 건데 안이 만두랑 속이 비슷하다...)을 먹고, 학생들이 많은 동네에 가서 딤섬과 국수 같은 걸 먹고...
아이들이 많은 가게에 가면 대체로 실패하지 않는 것 같다. 애들 입맛은 어딜가도 특별히 다르지 않으니깐...
[아이들이 먹던 국수와 빵?]
[그리고 딤섬]
[역시 아이들이 많다. 낮은 식탁과 의자가 신기]
[이것이 400원 짜리 전병!]
중국어도 한단어 한단어 조금씩 배우고 있고... 뭐 수준은 엄청 낮지만...
저녁을 먹고는 천진의 명동이라는... 곳쪽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구경을 했는데, 야경은 꽤나 괜찮았다. 하지만 무지 춥네요 ㅋㅋㅋ
[강이 흐른다... 역시 공업용수 ㅋㅋ]
[천진의 밤거리, 사람이 적은 것을 빼면 명동이랑 다를게... ]
[다 휘황찬란]
[다리들을 이쁘게 꾸며놨다.]
[뭔가 다리는 다들 이쁘게..]
[중국인의 사진찍는자세]
이제 슬슬 적응되어가는 교통문화 그리고, 중국 사람들.. 이제 슬슬 중국에 와있다는 현실감이 든다.
일할날은 5일 남았고, 딱 일주일 남았네...
주말에는 북경을 가볼 생각인데..... 이역시 좀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걱정.
천진은 관광도 안하면서 ㅋㅋ 북경에 가다니 좀 웃기다.
삼국지를 좋아하던 관계로, 지금 있는 지역을 찾아봤는데, 천진은 남피정도라네? 여기는 원소의 영지군... ㅋㅋ 계 정도가 북경이라고 하더라... 청도는가 성도... 상해가 회계라네? 뭔가 웃기다.
게임으로 책으로만 알던 도시들이 실제로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거니까.. ㅎ
일을 목적으로 왔지만, 일보다 중국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좀 뜨끔하긴 하지만 기왕 온거 이것저것 해봐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일은 일대로 잘 해야 할 것이고...
내일만 지나면! 오~~ 주말이다! 야호! 야호!
슬슬 선물도 사야 한다.. ㅋㅋ 선물 살 곳들도 물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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