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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지내다 보면.

by garyston 2016. 5. 17.

정말 힘빼고 만든 영상은 800 hit

고민하고 신경써서 만든 영상은 62 hit


조회수에 집착하진 않지만, 뭐랄까 세상일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영상 같은 경우야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유를 찾을 수도 있지만,



사람일은 그렇지가 않다


최근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녹음을 하면서 내가 말할 때 "...어" "쩝.." 이란 소리를 많이 내는 것은 녹음하면서 알게 되었다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영향을 주변에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다

전지적 관점에서 브루스 올마이티 처럼 영화라도 한편 찍어주면 모를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고민

뭘하면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대체 언제 알 수 있는거냐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대체 아는게 뭘까



이제 조금은 예전보다는 성숙해졌다

당신 덕분에 내 자신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은 거겠지



매년 연말에 성장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을 자조적으로 (허세와 함께) 기록했던 20대 때와는 다르게

이 정도면 괜찮다고 낙관하고 살고 있네


정말 나아진 것인지 성장의 욕구가 줄어든건지 알아 볼 방법은 없지만




그냥 또 이렇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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