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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칠레 - 깔라마 (공휴일, 텅빈도시)

by garyston 2016. 10. 8.

안타깝게도.. 우리가 선택한 최선의 버스는 크루즈 델 노르떼! 새벽 4시 차였...

...


다행히 많이 춥진 않았지만..

버스 밑에 가방을 집어넣었거늘.. 스티커나 표시줄 등.. 이게 누구 가방이라는 표시를 안해주더라

이런 버스 싫다 ㅋㅋㅋ


하지만 결과적으로 문제는 없었고..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 까지 한방에 가려다가 버스 오래 타는데 깔라마 까지만 가자고 해서..

사실 깔라마가 큰 도시이기도 하고, 쇼핑도 하고 좀 쉬려는 계획이 있었다만...





#깔라마는?


황량한 사막에 있는 꽤 큰도시.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를 가려면 거치게 되는 도시로 공항이 있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를 가기 위해서 들리는 도시.

큰 몰, 대형 마트들을 갖추고 있는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리는 도시

관광목적인 여행자들이 잘 들리지는 않음;



있었지요 있었어...


뭐 사실 그렇져 ㅋ 여행이...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오후 3~4시 정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던 것 같은데 대략 잘 도착.

버스 12시간 타는거야 이제 뭐...


중간에 칠레 국경에서


볼리비아 출국심사 및 칠레 입국심사 고고


아침 7시 조금 못되서... 볼리비아 출국심사하는 지역까지 도착했으나

왜...왜지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빨리 온것...

그래서 1시간 기다려서 출국심사를 받았다


버스를 5시에 출발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출국 심사하는데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해서 돈을.. 줬 -_-;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지인들도 다들 주길래 아 주는건가 하고 드렸습니다


너희 볼리비아 비자는 공짜로 받았군!? 이라고 물어보길래..

그래? 몰라... 하고 생각했지만 ㅋㅋ


돈 내래서 냉큼 드렸습니다

가격은 기억나진 않지만... 얼마 안되었어요

그리고 잔돈으로 칠레 페소를 조금 받았는데...  1000 페소!


이 돈이 참 요긴하게 쓰였죠 ㅋㅋㅋ


그리고... 칠레 입국 할 때 가방을 까서... 농산물 같은 것들이 있으면 뺏습니다 ㅋㅋㅋ

과일/야채 같은거 빼앗으니까 ...  미리 드세여 ㅋㅋ


아 새벽 3시반쯤에 숙소에서 나오게 되서 조식 우리 못먹는데... 라고 숙소에 이야기 하니까

과일 몇개 주섬주섬 싸주더군요


요청하면 뭐 그정도는 다들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안해주고 기억안난척 하고 그러긴 하지만 계속 쪼면 되요... 진상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여튼 국경에서 시간을 엄...청 보내고, 칠레로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칠레인가 후후후



#1. 사막, 이까와는 다른 돌들이 많은 황량한 느낌의 사막



#2. 하늘과 모래와 돌, 사막 사막 사막..



#3. 초반에는 길도 아스팔트가 아닌 그냥 사막길을 달렸습니다 덜컹덜컹 (내 꼬리뼈)



#4. 평화로워 보이지만 차량 온도가 34도 까지 올라가더군요... 더웠어



사진은 .. 황량한 사진 밖에 없지... 


게으름 ㅋㅋ


중간 중간에 작은 도시들이 있었는데... 상당히 국기들이 많이 달려있더군요


그래서


"오 이나라 사람들은 나라 국기를 참 좋아하나 보군..."


생각하며, 깔라마 터미널 도착





그리고... 숙소를 찾아 가는데 동네가 너무 황량한 것...

일요일이라 그런가 싶어서 그냥 쫄래쫄래 걸어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응 선불"


...


페소가 없어서 달러밖에 없다니 달러도 받더군요

약간 오래된 $50를 건넸더니 갸우뚱하며 딴거 없어 하길래...


무슨 문제 있냐고 뻣뻣하게 구니까 그냥 돈 받아주시더라구요 아이고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부킹닷컴에서 포함될 것이라고 했던 19%의 부가가치세는 안받더군요

달러(USD)로 결제하면 원래 안받는 것 같고.. 칠레 페소로 결제 하면 19% 받는 것 같던데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요구하지 않었네요.


그래서 신나 했었는데 ㅋㅋ 

아르헨티나는 받아요 ㅠㅠ ... 21%나 나쁜놈들 ㅋㅋ


사실 뭐 그들이 나쁜거겠어요? 물가가 비싼거지 ㅋㅋ




환전팁!?



에콰도르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에서는 달러 환전이나 사용 때 좀 빡빡하게 굽니다 -_-

조금 긁히거나 낡은 것들도 잘 안받아주려고 해...


현지화들은 문제 없는데 말이징


=_= 짜증남


달러 준비 할 때 남미 오시는 분들은 깨끗한 아이들로만 준비해오세요 -_-

되도록 고액권으로~ 걍 $100 짜리로 거의 다 해오시면 됨



-




여튼 집 주인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칠레의 큰 페리아도(명절)이라는 것

그래서 대부분 가게가 영업을 안한다는 것

환전소 역시 은행 역시... 환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하더군요 ㄷㄷ


... 그래서 걍 짜증이 나서 ㅋㅋㅋㅋ


큰 몰로 나갔죠


거긴 카드 받을 테니까............!? 근데 다 닫았더군요 큰 마트도 큰 몰도 동네 구멍가게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ㅋㅋㅋ

아 짜증 ㅋㅋㅋ


국경에서 받았던 1000페소로 물이나 하나샀고..

터미널 앞의 꽤나 비싼 식당에서 요기나 했습...ㅋㅋㅋ


칠레에서 첫 식사였는데 볶음밥 하나, 닭고기 1/4 조각 감자튀김 + 밥, 콜라 주문을 했는데... 카드 결제 된걸로 보니 22,000원이 나온거


개 비싸..


근데 볶음밥 맛있었음 ㅎㅎ


여튼... 칠레 물가는 비쌌습니다 ㅋㅋ

대부분 숙소가 아파트 형이라서 밖에서 많이 사먹지는 않고 해먹었지 그래서 =_=



여튼 그래서 방에서 빨래나 하고... 티비나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내일은 몰에 가리라, 내일은 환전도 하리라... 하면서 ㅋㅋ




그러고 일어나서 환전도 하고 칠레의 콘센트에 맞는 아답터(돼지코 ㅋ)도 사고..

큰 몰도 들려서 패스트푸드 경험도 해보고...


큰 마트 들려서 장도 조금 보고 그랬네여 ㅋ


칠레의 와인은 은혜롭습니다.. ㅋㅋ

겁나싸요...ㅋㅋㅋ


꽤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리데르(Lider)에서 와인도 삼.

오렌지도 싼데.. 토마토 보다 오렌지가 싸요 ㅋㅋ


장보고 돌아와서.. 체크아웃 하고 목적지인 산 페드로 데 아타까마로!!! 버스를 탔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