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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구매자

부암동 프렌치 캐주얼 「프렙」

by garyston 2016. 12. 18.

우연히 좋은 기회에, 부암동 프렙을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점심이었는데,

예약없이 식사가 가능했었네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는데 정작 메뉴는 한식과 퓨전된 프렌치더군요


점심에 고를 수 있었던 단품메뉴는 4가지였습니다.


#1. 우거지 파스타



#2. 전복 리조또 (였나..)



#3. 오색파스타 (또 이름이 가물..)


전복리조또를 제외하고는 만원대 후반가격,

전복리조또는 이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등갈비 메뉴가 점심 단품 메뉴 중 하나였는데 가격은 이만원대 초반이었네요.


부암동 쪽은 처음 가봤는데, 느낌이 좀 다르긴 하더군요 고급진.. 그런?!


서울은 넓어요 여전히 안가본 곳은 많고...

낮부터 코스를 즐기시는 여유를 부리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언젠가는 저도 그럴날이 오지 않을까요? ㅎㅎ



위치도 공유합니다.


코스는 7만원정도 였던 것 같네요. 콜키지도 가능했는데 잔당 5천원이라고 하네요.

콜키지는 꽤나 저렴한 듯 합니다.


아 음식에 대해서 말을 안했네요 ㅋ


면이 조금 얇고 한국적인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상당히 국수의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가서 국수같은 느낌보다는 퓨전 파스타라는 느낌을 살려주네요


리조또는 전복죽보다는 질감이 쫄깃하고, 내장을 사용해서 좋은 향을 냅니다. 같이 나온 샤워크림과 치즈느낌 사이의 그것도 좋았구요. 한 덩어리 통채로 올라간 전복도 좋았습니다.


가벼운 맛으로 퓨전음식을 즐길 수는 있지만, 가격이 가볍지만은 않은


부암동 「프렙」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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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7.01.01


그리고, 저녁에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ㅋ



▲ 디너 메뉴, 가격이 참 빡빡하긴 합니다. 



▲ 자리를 빛내준 좋은 와인



▲ 통밀깡파뉴



▲ 아무스 보셰.. 일까요? ㅋㅋ Amuse bouche 프랑스어 따위 몰라 ㅠ



▲ 근접샷 ㅋ 금이 발린 것 같기도...!?



▲ 꼬막 퐁듀!


꼬막과 감자 루꼴라 버섯과 치즈소스로... 만든! 



▲ 메인과 함께한 와인



▲ 치킨 뽀또푸, 수비드치킨과 수삼, 차이브와 조개 꼰소메라고 하네요 ㄷㄷ



▲ 요래요래 콘소메를 부어주십니다. 훌륭하죠.



▲ 메인 선택1, 오리 뿌알레



▲ 메인선택 2, 양 안심



▲ 메인선택 3, 채끝 스테이크



이제 밀입니다!



▲ 밀 선택 1, 소꼬리 나바랭



▲ 굴 미나리 트리폴리니



▲ 아르마냑 다크초콜릿 퐁당


전체적인 음식의 느낌은 깔끔하다.

였고, 뭔가 잘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코스 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약간 샐러드 쪽이나 산뜻한게 부족한 느낌.


각각의 퀄리티는 훌륭했으나, 조합이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이상, 저녁의 프렙 코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