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폼파두르,
그녀를 처음 만난건 2007년 12월, 노이에 피나코텍, 뮌헨
엄청난 크기의 그림이였고, 그 앞에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림이고, 15세기? 16세기? 한참 전에 태어나 죽은 사람이지만, 이토록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그녀의 그림은 대부분 프랑수아 부쉐라는 작가가 그렸는데, 그 작가가 부러울뿐,
루이 15세의 애첩이였고, 후작부인이였지만 정견과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본첩보다 사랑받는 여인이였다.
그림을 잘 모르는 무지한 공대생이지만, 순간 반한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고 할까?
지금도 쉽게 검색해보면 그녀를 칭송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글들이 참 많다.
나 역시 그 그림앞에 20분간 멍하니 보고 있었으니, 한 그림을 보고 그 앞에서 10분 이상 서 있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이드 투어에서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니...
노이에 피나코텍에서 엽서를 샀다. 그 엽서를 잘 간직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어딜 간건지-
갑자기 사진 정리를 하다, 생각이 나서 생각난 김에 다시 포스팅 해본다.
아름다운 나의 연인, 마담 폼파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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