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1 파리 집에 들어오고 나서 몇일이 지났을까창문을 열어놓은 잠깐의 시간 동안에 들어와서는 꽤나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 딱히 이녀석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없진 않았는데맨손으로 파리를 잡는 것도 쉽지 않고적적하던 찰나에 뭐라도 같이 사는 건 나쁘지 않으니까 몇일 후 눈에 보이질 않아 어디서 죽은건지 찾아보기도 할 때면어김없이 활개치고 있었다 간혹 손으로 허공을 쥐었을 때 손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느껴질때가 있다바닥에 손에 든 것을 내던지고 짓밟았다 파리는 「해충」일 뿐 그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없다 2014. 11. 16. 간장원정대 한국요리에는 간장이 참 많이 필요하죠하지만.. 에콰도르엔 샘표 진간장은 없습니다(사실 마트에나 없지.. 한국 상점에 가면 다 있습니다) 그런데.. 마트 간장이 한국간장과 별 차이 안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믿었습니다)그리고 시작된 100일간의 기록.. 간장원정대!!!! ▲ 그동안 수집한 간장들 일단 방문한 마트는.. 수페르막시, 파세오, 아끼, 띠아.. 정도입니다.리오밤바에 있는 큰 마트들은 다 뒤졌다고 보면 되죠... 하하하.. 하지만 원하는 간장의 맛과 비슷하게 나는 건 .. 오직 Gustadina에서 나온 저 간장 뿐...지인들이 추천해준 간장을 찾기 위해서 빠세오에 몇번을 들렸고..여러 간장을 사서 해본 요리를 먹으면서 얼마나 좌절 했는지.. 사용한 차비만 얼마이며... 이제까지 사모은 간장가격만.. 2014. 11. 15. 에콰도르에서는 잘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요새는 블로그에 쓰는 글들이 모두 코이카 홈페이지에도 RSS로 날아가기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포스팅을... 하고 있을까요?신경은 쓰이는데 딱히 ... 거기 올라간다고 조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허허허 오늘은 독거요리사 답게..리오밤바(에콰도르, 고산지대)에서 잘 먹고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몇번 포스팅 한적이 있긴하지만.. 에콰도르는 한국과 다른 모습들의 야채들이 있을 지 언정 없진 않습니다한마디로.. 한국 사람들 먹고 살기 좋다는 거죠..다만.. 저는 고산지대(+소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은 좀처럼 구하기가 힘듦니다 쩝.. 그래도 엄청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른 열악한 지역에 있는 동기들 보다... 훨씬 잘 먹고 살 수 있거든요 ㅋㅋ(다만 엥겔지수가 무척 높... 2014. 11. 15. 리오밤바, 에콰도르 그리고 5,000 명의 아이들 안녕하세요에콰도르의 작은 도시 리오밤바의 컴퓨터교육단원 최은규입니다임지에 와서 수업에 참여하고, 직접 수업을 주관한지 2주정도 지났네요준비는 덜 되었을 지라도.. 준비 될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어떻게든 시작하면서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업환경이 좀 특이한 편인데요매번 다른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업의 깊이는 얕고 무한 반복해야 하는 수업의 연속이랄까요..지금은 아직 적응기간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곧 매너리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그러다보니..일주일에 3~4회 깜뽀(시골)로 이동교육을 가고..가게 되면 2~3번의 수업을 진행하게 되죠. 한번의 수업에 1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달을 4주로 잡고.. 한달에.. 2014. 11. 15. 임지파견 후 확인해야 할 사항 - 긴급상황에 한국귀환.. 사실 임자파견 후 확인해야 할 사항은.. 많고도 많습니다 에콰도르 같은 경우에는.. 타지역과 딱히 다르지 않게,계약서 쓰고, 지역경찰 번호 확인해두고, 집기들 사고.. 기관적응하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평소에 생각 잘 안하게 되는 것을 미리 좀 생각해두었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코이카 지원서류에도 썼지만.. 2년간의 활동 중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즐겁고/슬픈일.. (경조사)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었죠.. 경사는.. 시간을 미리 정해서 일어나는 편이지만, 조사는 언제 일어날 지 몰라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그래서 .. 지금 확인해야 할 사항은 어떻게 최단시간 내 한국으로 돌아가느냐.. 에 대한 것입니다. 연락을 받은 그날 바로 준비해놓.. 2014. 11. 14.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