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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니콘, 똑딱이 카메라에 안드로이드 OS 탑재 디카 발매

by garyston 2012. 8. 23.

스마트폰의 3,000만대 보급이 최근 기사화 된 적이 있었는데,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게 됩니당. 요새 출시되는 휴대폰중에 스마트폰이 아닌 것을 찾아볼 수 가 없으니... ㅎㅎ 어쩔 수 없는 결과 이긴 하겠지요.

이런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인한 사양되고 있는 몇가지 디바이스들이 있겠는데요.. 스마트폰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디바이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버려서... 생긴 일이랄까요. 살펴보자면


1. 피쳐폰 : 휴대폰의 통화기능, 문자기능 정도 이겠지요
2. 카메라 : 컴팩트 카메라에 대해서는 굳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죠.
3. MP3 Player :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능해지니...
4. PMP : 동영상재생도 물론 편리하게 제공가능합니다. 내부 메모리가 꽤 큰편이니까 여러 동영상도 담을 수 있구요 
5. 네비게이션 :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티맵이나 다양한 어플도 나와있구요.
6. DMB :DMB기능은 좀 애매하긴 하네요 ^^;;
7. 넷북 : 가벼운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그냥 웹서핑, 문서수정, 메일쓰기 정도는 가능하니깐요.
8. 휴대용 게임기 : 게임기로 쓰시는 분들도 참 많죠. 다양한 게임 어플이 있으니깐요.

이처럼 전자기기 전반에 독보적인 기기로 떠오른 스마트폰에 대한 자그마한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카메라를 강조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디카가 발매 되었습니다.

우선 니콘에서 발매가 되었는데, 이는 업체중에서 선구적인 면입니다만?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도 이런 생각을 안한게 아니라 곧 다른 제조사에서도 많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이 문어발식 사업확장하는게 나빠보이긴 했는데... 이럴때 보면 유리하긴 하네요.
삼성을 예로 들자면 카메라 MP3플레이어 같은 기술들이 모두 제품을 만들면서 준비되어있으니 스마트폰을 만들 때도 타사보다 경쟁력 높은 카메라, 음악듣기 기능을 내 놓을 수가 있는 거니깐요.

물론 니콘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탑재 디카는 컴팩트한 것이구요.
추후 전문가용 카메라에서도 활용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쉽고 간단하게 공유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어떻게든 사용자의 사용성을 변화시켜서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하려면, 편리함을 제공해야 하니깐요.

어떤 의미로든 스마트폰에 잠식된 기기들의 멋진 반격을 기대해 봅니다.




반격나선 디카, 스마트폰처럼 ‘두뇌’ 이식

니콘, 안드로이드 OS 탑재 디카 발매계획
스마트폰에 밀리면서 디카업계 생존 경쟁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스마트폰에 밀려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반격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운영체제(OS)를 갖추고 똑똑한 모바일 기기로 거듭날 조짐인데 일본 카메라 명가(名家) 니콘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니콘 신제품 루머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 ‘니콘루머스’가 스마트폰처럼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OS 디카 를 선보이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콘은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신제품을 올 가을에 발매한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무선랜) 통신 기능이 지원돼 케이블 없이도 사진을 PC 등에 전송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 화면이 탑재됐으며 고배율 줌 기능도 갖췄다. 니콘 똑딱이 브랜드 ‘쿨픽스’ 시리즈로 나오며 한정 판매된다.

스마트폰처럼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인맥구축서비스(SNS)에 직접 전송할 수 있다.

OS를 탑재한 디카는 카메라 업계에서 니콘이 최초로 내놓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디카를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발매 시기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닛케이는 니콘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전자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카의 이 같은 진화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스마트폰은 화질과 성능면에서 이미 보급형 디카를 따라잡거나 뛰어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밀려 설자리를 잃자 매출도 줄어드는 실정이다. 

알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컴팩트 디카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0.8% 줄어든 9900만대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폭발적 보급으로 카메라 시장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랐으며 판매 단가도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여기에다 신상품 출시 주기도 짧아지면서 유통 업계에선 “발매한지 반년이면 판매가가 30%정도 떨어진다”고 토로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