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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3월 초의 도봉산 풍경.

by garyston 2013. 4. 7.

뜬금없이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으로 출발

작년에 산 등산화를 처음으로 신고


1호선 도봉산으로 출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였지만, 나름 빡센 계획을 가지고 출발하였으나

딱 주봉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간단한 코스로.





안개가 없었다면 좀 더 좋은 하늘을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럭저럭 괜찮은 풍경




어지간히 사진찍히기 싫어하시는 곽사장




미안 아웃포커싱 되버린 곽사장 ㅋㅋ





어느 순간 산을 오를때 막걸리를 찾게 되는데 뭐 한병 정도야 맛있게 먹어줄 수 있는 것이니깐

그렇게 다들 아저씨가 되는거지


하긴 우리도 30대야 늙었지 뭐



아 해맑 어쩔..



나도 막걸리 한병 쭉






급경사가 가득한 코스가 있는데 줄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가야 한다는..

 



돌산으로, 암벽등반하기엔 적절한 산


하지만, 우린 안해.. 못해



곽사장의 인생 줄타기 샷




뭔가 즐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며 실실대는 ㅋㅋㅋ 

 



남자끼리 다정하게 ...



내려와서 먹은 3,000원 짜리 칼국수, 고기 세트는 2,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몰랐는데 도봉산엔 메추리 고기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메추리 고기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또 도봉산에 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다음엔 가봐야..


멀지 않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집에서는 지하철로는 꽤나 멀다.


그래도 서울에서 가볼만한 산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북한산... 결국 뭐 관악산을 빼고는 연결이 대충 되어들 있는 산이긴 하지만...

치악산의 악몽이 떠올라 급히 하산하긴 했지만-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후덜거리는 걸 이제;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날이 많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