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가장 자주가는 까페, 결국 단골인 곳입니다.
홍대에서 만나보기 힘든 착한 가격과.. 번화가가 되버리기 전의 홍대앞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작고 조용한 까페 에스파냐 입니다.
2000년대 후반 홍익대를 다녔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가게이구.. 실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도 거의가 홍대생들입니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인테리어나 벽화, 커튼에 그려진 그림들은 모두.. 홍대의 미대생들이 직접 그린것들이구요.. 심지어 까페 사장님까지 그림을 그리시고, 개인전을 여는 화가이시기도 하니깐.. ㅎㅎ
오픈 시간은 정확히 모르지만.. 12시전에는 오픈해있고, 마감은 12시입니다.
단체로 가끔 대관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봐서는 단체 대관도 가능한 것 같구요.. ㅎㅎ
메뉴는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까요..
차 / 주류 / 베이커리 / 술안주(?) 이렇게 구분되면 될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에스파냐에서 사람들이 즐겨먹는건.. 멕시칸 초코, 아몬드 초코, 민트 초코를 많이 먹는데요... 저도 처음에 여기에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왔었는데.. 그때 먹어보고는 즐겨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병맥주가 한병에 3,000 원 부터 시작하는 가격이죠..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보드카나, 데낄라 같은 것도 샷으로 요청하면 주문 받으시구요.. 병으로도 판마하기도 합니다.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편하게 드실 수 있으시구요. 때로는 카프레제나 치즈를 조금씩 주시기도 해요~ 사장님이 친절하시답니다.
▲ 작은 여러창으로 창밖을 바라보다.
시든 꽃과 시들지 않는 꽃
▲ 시든 꽃과 시들지 않는 꽃
▲ 창밖으로 보이는 익숙한 풍경
▲ 가운데, 화분에 초점을 맞춰서 찰칵
▲ 민트초코
조금 마셔버린 흐트러진 하트모양의 민트초코예요. 약간, 민트향이 변했다고 생각했었지만.. 내 입맛이 변한거겠죠? ㅎㅎ
▲ 까페 입구의 모습..
▲ 사장님이 그리신 해바라기 그림
▲ 치즈토스트와 따뜻한 우유
저 토스트는 3,500원 인데.. 빵 안에 치즈와 토마토가 가득들어있어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요.. 따뜻하게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여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ㅎ
▲ 와인과 함께하면 좋은 치즈 3종 세트
과일향 치즈와 훈제치즈와.. 그냥(?) 치즈.. ㅎㅎ 와인을 주문하면 사장님이 간혹 그냥 주시기도 합니다. 판매도 하는 메뉴구요.. 가격이 만원 초반대에요.. ㅎ
사람들을 참 여기 많이 데려왔었고 사람들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곳이라.. 또 자주가게 되고.. 그런 곳입니다. 홍대생이라면 한번쯤은 와보게 되는 그런 곳이죠..
홍대정문에서 매우 가까운 것 치고 가격이 매우 착해요.. 그래서 학생들이 꽤나 오는 편이구요. 좌식으로 거의 누워있다시피 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쇼파가 있는 자리도 있고.. 혼자 와서 앉아있을만한 자리도 있구요.. ㅎㅎ
실은 까페가 없어지지나 않을까 때론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래오래 없어지지 않고 있어줬으면 하는 까페입니다.
홍대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까페 에스파냐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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