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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가

내가 사랑하는 두 아가씨

by garyston 2013. 4. 29.

팔뚝을 집으며 퉁명스럽게 말했던 10년전과

인클라우드에서 마셨던 녹차빙수가 기억나는 8년전과


그리고, 마주하면 떠오르는 많은 많고도 많은 이야기들

부족하고 멍청한 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뻐해주고 있는 고마운 사람 둘


낯간지러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요 아가씨들과 봄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한 아가씨는 산책을 원했고

한 아가씨는 족발은 원했지만


어쨌든 길을 걸었습니다



▲ 밤길을 두런두런



▲ 걷다보면 꽃도 있고 앞에 있는 저 차만 치워버리면 정말 괜찮았을 것 같은데 휴



▲ 재미있는 두 자매의 투샷 x 2


소기의 목적인 족발은 먹지 못했지만 족발대신 치킨을 먹었지만 맛있는 레게치킨을

농부가 벌어들인 돈으로 먹었



▲ 온전히 포커싱 온 미! 둘다 흐려진 레게치긴 집에서


물론

농부는 서울에 있어 자주보지 못하고

송작은 남자친구가 생겨 자주 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올해도 자네 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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