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고 돌아와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은 기본적인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특히나 성수기에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빠른 준비와 여행내의 인내를 요구하니까..
그래서 성수기에 여행할 땐 참.. 이것저것 재야 할 것들이 많아서 피곤하긴 하다 ㅋㅋ
강릉으로 여행지를 정한것도 4~5일 전이었고..;;
사실 세월호 문제로 5월 4-6일에 예정된 월디페가 연기되는 바람에.. 급 계획을 바꾼지라
그닥..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여행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강릉은 역시 좋다..)
개인적으로 비성수기 때 여유 있게 노는게 좋더라.. ㅋㅋ
토일월화를 모두 쉴 수 있는 연휴인지라..
숙소예약과 교통편예약이 쉽지 않았고.. 차도 꽤나 막혔다 갈때는 5시간 가량 걸렸고 올때는 7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으니까 ㅋㅋ
(막힐 줄 알고 준비해간 노트북으로 열심히 왕좌의 게임을 봤다는 것이 조금 위로가 된다 ㅋㅋ)
각설하고 같은 여행지를 두번이나 그러지는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강릉은.. 여행지로써 상당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바다가 해수욕장, 까페, 횟집 이렇게 가깝게 분리되어있는 곳이 흔치는 않아서... 일단 해수욕장은 경포대, 까페거리는 안목, 횟집은 주문진, 게다가 차가 있다면 정동진까지도 노려볼 수 있으니깐 ㅋㅋ
그리고 바다와 호수가 닿아있는 경포호 + 경포대, 4월엔 벚꽃도 핀다 허허 (작년엔 요맘떄 갔었다)
가까운 거리에 산도 존재한다
요새는 둘레길 같은 트래킹 길이 대세라서 그런지 그런것도 꽤 잘 발달되어있고..
게다가 뜬금없이 뮤지엄같은 것들도 꽤 있는 편이라서.. (난 잘 안간다만)
여러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다
숙소도 상당히 다양하게 있긴하더라
모텔, 호텔도 많고... (시설은 딱히 ㅋㅋ)
게스트하우스가 꽤나 늘었던데.. 여행하시는 분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노는 것도 꽤나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추천드리고 싶다 ㅋㅋ
열차여행으로 다니는 분들은 게스트하우스가 엄청 할인된다.. 무슨 프로모션인지는 모르지만;
만원 안쪽으로도 숙박이 가능한 환상적인 케이스가 생긴다... 무슨 찜질방도 아니고 ㅋㅋㅋ
아 참고로 강릉은 게스트하우스가 거의 남/여 분리된 경우가 많아서 좀 그렇긴 하더라만은 쩝..(이게 쩝.. 할일인가!?)
그리고.. 맛있는 것들이 꽤 있지 ㅋㅋㅋ
특이한 것을 생각해보면 우럭미역국, 초당순두부, 교동짬뽕, 장칼국수 요정도이려나? ㅎㅎ
▲ 까페거리에서 즐기는 질 좋은 커피
뜬금없이 커피.. ㅋㅋ
까페가 꽤... 품질이 좋은 원두로 좋은 커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뭐 주변에 보면 뜬금없이 ㅋㅋㅋ 프랜차이즈들도 있긴한데.. 까페베네 ㅋㅋ 특히 얘네는 무슨깡으로 입점하신 건지 모르겠다 가맹점주님의 근성에 박수를 ㅋㅋㅋ
교통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비행기는 빼고 -_-;
한번은 기차로 한번은 버스로 왔는데..
시간으로만 생각하면 버스가 나은 것 같다 서울에서 3시간 반이면 강릉 도착한다~ 하지만 막히면 ㅋㅋ 12시간까지 걸리는 답없는 도로... ㅎㅎ 자차가 있으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듯~
기차는 확실히 무궁화호에다가 돌아 돌아 가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걸렸다
하지만... 한겨울 눈이 많이 왔을 때의 풍경이나 해안을 따라 기차가 움직이는 걸 보면 꽤나 낭만적이다..
그리고 막차를 타고 무박여행을 할만한 각이 나온다.. (다만 좀 피곤하다 ㅋㅋㅋ)
▲ 시라노 연애 조작단에서 나온 강릉바다, 속초바다 드립이 떠오르는 바다 물빛
▲ 바다엔 역시.. 얘네도 새우깡 잘먹더라
▲ 안목에서 찍은 날씨 좋은 강릉바다
▲ 그냥 구름 한조각이 보여서..
강릉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생각이 들더라
내가 강릉에 다시 여행 올 일이 있을까하는...
또 오게된다면 이제 더욱더.. 잘 알고 다니게 되겠지만 ㅎㅎ 아직까진.. 확신은 없다
다만 오게된다면 그 땐 겨울에 와보고 싶다
눈내린 강릉을, 눈내린 강릉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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