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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스페인이 남미에 가져온 2가지.

by garyston 2014. 9. 6.

현지 어학원에서 회화수업을 하다 보면.. 여러 토픽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많고 조금이라도 이해도가 있는 축구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꽤 되고.. 역시나 지라에 관한 것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는 하죠


유쾌한 세뇨르 또마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줍니다~


어제는 역사이야기를 하다가 스페인이 침략해서 식민지였던 300여년 간의 이야기를 잠깐 나눴습니다

또마스가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해주네요


스페인이 라틴아메리카에 가져온 가장 중요한 2가지는 종교와 언어라고..



#1. 언어


라틴아메리카의 대부분 나라에서는 스페인어를 쓰고 있습니다.. 브라질 및 몇 나라에서는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 등등을 쓰고 있지만..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쓰고 있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께츄아어는 거의 사라지고 없다 보면 되겠습니다


한국도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300년 가량 받았다면 모두 일본어를 쓰고 있었을까요..? 흠.. 좀 상상하기 싫으네


스페인이 엄청나게 라틴아메리카를 압살한 것 같아요.. 다른 동남아 나라들은 언어를 같이 쓰는 경우는 있어도 이처럼 원 언어가 압살당한 경우는 잘 없는데..


#2. 종교


에콰도르만 보더라도 90%이상이 카톨릭입니다. 예전에는 Dios el Sol을 섬겼다고 하더라구요 (네 맞아요 태양신ㅋ)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태양신 신전 위에 그 신전을 뭉개고 성당을 지었다고 하네요.. 한국으로 치자면; 해인사를 뭉개고 그 위에다가 성당을 지었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려나요?


무척이나 야만적인 행동입니다. 어떠한 종교도 다 인정받는 지금 사회에서.. 그들의 종교는 미개하다고 생각하며 선민사상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미개한 건 그들인데...


그리고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났죠 독립을 쟁취한 1800년대에 한 에콰도르의 대통령이 카톨릭이 아닌 사람을 죽였답니다

(하하하.. 왜인지 한국에서 박해받은 크리스찬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종교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니 이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톨릭 또는 프로테스탄트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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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언어로 라틴아메리카를 300여년간 지배해온 스페인이 대단하긴 합니다. 식민정치를 300여년간 유지한 건 대단 한 것이기는 하지요..(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미 일구어진 역사고 바로 잡을 희망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짧지만 식민지배를 당해온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스페인의 식민지 정책이 이뻐보이지는 않네요


단.. 언어가 한 민족의 얼이 담겨 있고, 언어와 종교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한글 잘 쓰고.. 단군신앙을 섬깁시다!!! (응?)


포스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