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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에콰도르 여행기를 빙자한 현지문화탐방기 (1) - 프롤로그 & Mitad del mundo

by garyston 2014. 10. 10.

간만에 포스팅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네요.

이제서야 현지적응훈련이 거의 마무리 단계가 되었기 때문에 그러하죠 ㅎ


포스팅을 기대하는 분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없는거 아니까 하는 소리 ㅋㅋ)


현지적응훈련 막바지에 .. 있는 현지문화탐방.. 의 대장정입니다 ㅋ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여행이라고 하는건 1박2일 짜리 여행 한번이었습니다 ㅋㅋ)

사실, 그냥 여행다니는 거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인데.. 코이카에서 현지적응훈련 기간동안에 문화도 볼겸 볼거리도 좀 찾고 여유도 좀 가지라고 포함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각 국 사무소에서 선정하는 곳으로 가게 되지요-


각 나라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관리요원 스타일 및 소장님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해당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랄까요 ㅋㅋ


막 여행만 다니는게 아니라 어학교육 및 현지적응교육 중에 한번씩 있는 일이지요~

포스팅을 모아서 해서 그렇지.. 한번에 길게 여행다니고 그런일은 절대 없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문화체험이고 문화적응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그리하여 방문하게된 미타 델 문도

해석하자면 세계의 중심..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여

Mitad del mundo = middle of the world

정도- 


스페인어 많이 늘었네잉.. ㅋㅋ


끼또에서 차를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차만 타면 거의 기절을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적도라는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끼또도 적도를 통과하긴 하지만.. 거긴 박물관 처럼 좀 되어있어서.. 많이들 놀러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적도박물관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진짜 적도에 있고, 또 하나는 진짜 적도가 아닙니다 -_-;; 그냥 박물관 같은 느낌인데... 위치를 잘못지었다고 합니ㄷ..ㅋㅋㅋ



우여곡절끝에 입장. 가이드 투어를 받았는데 .. 영어로 듣게 되었습니다 (영어.. 열심히 할껄 ^^)

자라나는  청소년들 영어 열심히 하세요 ㅋㅋㅋ



#1. 적도 박물관 앞에 있는 장승(?)



#2. 적도선에 서 있는 묘한 .. 장릉 - 왜 난 베르세르크 생각이 났을까.. 뭔가 징글징글 ㅋㅋ 세계에서 중력의 힘이 가장 약한 곳이라고 합니다. 하긴 그럴만도 한게.. 적도선을 지나는 곳 중에서 끼또근방만큼 높은 곳이 없을 것 같기 때문에 그 말이 정답인듯; 



#3. 각 나라의 특이한.. 문양의 장승(?)들.. 에콰도르 것만이 있는게 아니라 남미대륙의 다양한 나라의 것들이 다 있었네요 - 얘들은 어딜가도 남미 다른 나라들 홍보도 잊지 않는듯.. (공동체 의식 같은게 있나 ㅋㅋ)



#4. 우리의 가이드인 .. 미안 이름은 잊었어요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셨음.. 그냥 평균적인 에콰도르 사람느낌- 다소 친절하나 내가 영어를 못알아먹어서 짜증났음 ㅠㅠ



#5. 적도표 햬시계 - 시계바늘이 시계와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으뮤.. 신기 ㅋㅋ


적도라서 할 수 있는 몇가지들이 있었는데 영상으로 찍고 맘에 안들어서 안올림 ㅇㅇ..


첫번째로- 물이 개수대에서 빠질 때 회오리치지 않아여.. 적도선에 딱 맞춰서 하면 물이 그냥 떨어지네요

좀 위에서 하면 북반구라 한 방향으로 돌고, 좀 아래에서 하면 남반구라 다른 방향으로 물이 돌고... 우왕 신기해;


두번재로- 못위에 계란 세우기(날계란).. 나는 중심을 못잡아서 실패했지만.. 가능합디다 ㅋㅋ 한국에서 가능하신분 인정 ㄷㄷ 노른자가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서 똑바로 날계란을 세울 수 있다네염.. 콜롬부스 아저씨 계란 안깨도 세워져여... ㅋㅋㅋㅋㅋ 적도에서만 가능.. 



그렇게 적도 체험은 끝나고... 뜬금없는 현지 전통 문화?!?!?!



#6. 이게 타란튤라.. 큰 아이들은 40cm까지 큰답니다... 무서워 ㅋㅋ



#7. 요것이 기니피그.. 이 귀여운 아이들이 꾸이라는 맛있는 요리로 변한답니다 ㅋㅋ 물론 이것도 문화예요 예전에는 전통적으로 소,돼지,닭이 많이 없었어서.. 단백질 보충원으로 기니피그를 많이 길러서 먹었답니다. 한국도 그렇잖아요.. 개를 먹는 것도 그런 사유가 있었겠쥬..



#8. 이건.. 사람 머리 가죽을 벗겨내서 간직하는.. -_- 그런거래요; 양들의 침묵이 이걸 오마쥬했나 ㄷㄷ 전쟁에서 승리를 해도 패배한 사람들의 목을 잘라서 이런걸 만들어서 장식을 하고... 추장의 자식이 죽으면 기억하기 위해서 이런 걸 만들었다고 하네요 ㄷㄷ 



간략하게.... 진짜 적도에서!!! 글을 남깁니다 ^^






마지막으로.. ㅋㅋ 웃는게 낯설기만한 ㅋㅋㅋㅋ 오늘은 관광객 ㅋㅋㅋㅋ 적도에서 한작 찍었으유... ㅋㅋ



이건 뜬금 없는.. ㅋㅋ

하나밖에 없는 동료 희정쌤과.. 희정쌤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홍콩아이 ㅋㅋ 카메라에 있길래.. 뜬금없이 껴서 ㅋㅋㅋ


프롤로그 및 미타델문도 포스팅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