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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에콰도르 여행기를 빙자한 현지문화탐방기 (9) - Chugchucaras 시에라지역 전통음식

by garyston 2014. 10. 10.

한번은.. 전통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시에라 지역(고산지대)의 전통음식점에 갔습니다..

뭐랄까.. ㅋㅋ 축추카라스라는 특이한 이름의 음식이었는데.. 닥치고 다 튀긴겁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가게에 엄청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지역전통 맛집(?)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주 그냥.. 다 튀긴걸 맛있게들 드시더라구요 ㅋㅋ


#1. 메인 플라또.. 자세한 설명은 차차.. ㅋㅋ



#2. 가게에 들어서자 보이는 건 흡사 공덕의 족발집 같은 분위기랄까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가게에 많고.. 돼지고기들이 저렇게 널려있는 모습이.. 시장터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3. 축추카라스 계의 마복림 할머니 쯤으로 되어보이시는 할머니.. 굉장히 유명하신 명인(?) 이라고 하는데 ㅋㅋ 알수가 없죠 저야 ㅋㅋ



#4. 저기 보이는 돼지고기와 감자를 통으로 튀긴..것 바나나 튀김.. 돼지 껍질 튀김.. 그냥 다 튀긴거에요 ^^ 기름기가.. ㅋㅋ


기름기를 많이 보충해야 높은 지대인 시에라 지역에서 버티고 살 수 있었으니까.. 예로부터 기름을 많이 먹어왔겠지요; 몸이 그렇게 반응하게 되있는 것 같아요. 몸에 필요한 것들을 맛있게 느끼는 건... 몸의 작용같은 것이랄까?

하지만, 현대화가 되면서 그런건 많이 사라졌죠.. 그래서 비만만이 가득한 ㅋㅋ 현대사회가..



#5.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6. 전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모떼와 돼지고기 비계를 튀긴 것을 소금을 잔뜩쳐서 먹습니다..



#7. 뭔가 바삭바삭 맛있을 것 같죠? ㅋㅋ



#8. 저는 안맞더군요... 비계튀김 진짜 비립니다.. ㅋㅋ 왠만하면 다 먹는데 이건 남겼어요 -_-;



#9. 다시 메인 플라또로 ... 돌아와서!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비주얼은 어떤가요? ㅋㅋ


일단, 포함되는 요리는

전채에는 모뗴(옥수수 같은 녀석)  + 돼지 비계 튀김

메인플라또는 돼지고기 튀김, 바나나 튀김, 감자튀김, 돼지껍질 튀김, 팝콘, 작은 콩(저것도 튀긴거 ㅋㅋ), 엠빠나다 .. 이렇게 모두 튀긴.. 것들이 포함됩니다.


바나나나, 감자튀긴 것은 한국에서도 뭐 익숙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감이 없었는데요..

메인인 저 돼지고기 튀김을 남겼다는거... ㅋㅋ


수육이나 보쌈을 만들때 가장 신경써서 제거하는.. 돼지 누린내가 그대로 납니다.. 그리고 고기도 질겨요 ^^

... 배가 많이 고픈 상황이었는데도 ㅋㅋ 포기했죠;


뭐 배를 채울만큼은 먹긴했으니깐 ^^;;



한국인 입맛엔 우리에게 익숙한 스테이크가 훨 나은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름에 튀겨서 먹는 이유..들이 있으니까요 ㅋㅋ 아직 에콰도르 사람될려면 멀었네요.. (되기 어려울려나?)


이렇게 전통음식 체험(?)은 약간의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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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로 출발하기 전에 자동차 시동이 안걸려서 엄청 고생을 했었죠 ㅋㅋ

처음에는 기사분이랑 어떻게 알아서 하시겠지 했는데 -_-;


나중에 보니 답이 안나와서 ㅋㅋ 나와서 저도 차를 미는걸 도왔습니다...... 허허

짜증이 조금 나긴했지만!.. 그래도 집에는 가야할 꺼 아냐 ㅠㅠ


그래서 차를 한 30m인가 밀었는데 ㅋㅋㅋ 고산지대 인지라 숨이 턱까지 차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시동이 걸려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고산증을 두번 느꼈는데.. 코또팍시에서와 ㅋㅋ 낄로또아에서 차를 밀면서 느낀것 같으네요!


그래도..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