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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

정준일 - 난 좋아

by garyston 2014. 11. 13.



정준일 - 난 좋아


사랑이란 여전히 내겐 두려운 걸

널 떠올리던 하루는

내겐 너무나 길고 어려워

난 모르겠어

근데 왜 나 널 생각하면 웃음이 날까


친구와 수다를 떨 때도 문득 네가 보여

가끔 야한상상 할 때도 네가 왜 아른거리는 건데

나 웃음이나

날 바보로 만들어버린 네가 좋아


그래 나 너를 사랑해 사랑해

결국엔 내가 졌구나 너에게

사실은 말야 내 맘이 너를 향해 가는 걸

난 좋아(난 좋아)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줘


부끄럽지만 말할래 나만 좋아해줘

가끔 내가 억지 부려도 그냥 귀엽게 웃어주겠니?

철이 없잖아

네가 너무 좋아서 난 또 그럴 거야


그래 나 너를 사랑해 사랑해

결국엔 내가 졌구나 너에게

사실은 말야 내 맘이 너를 향해 가는 걸

난 좋아(난 좋아)

따스하게 내 손을


떨리는 내 마음을 안아줘


그래 나 너를 사랑해 사랑해

결국엔 내가 졌구나 너에게(내가 널 이겨서 뭐하겠니)

사실은 말야 내 맘이 너를 향해 가는 걸

난 좋아(난 좋아)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줘


언제나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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