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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io de corea

이번주의 소소한 즐거움

by garyston 2014. 11. 22.
#1. 이름

내가 이름을 불러주기 전 까지는... 아무.. 그 뭐죠? 그 시... -_-
여튼.. 이번주에는 일정표에 이름이 없었습니다

원래 하이메 이름으로 일정이 들어가 있었어서.. 이름이 들어갈 필요없이 하이메 이름으로 일정을 보고 출근하면 되었으니까요..

기관으로 돌아와서 일정표를 확인해보니..

Gary (Voluntario Corea)라고 써져있는 일정이 있네요
별거 아닌데 .. 기분이 뿌듯합니다

같이 일하는 일원으로 인정받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 단순히 그 종이 하나에 사람 마음이 참 ㅋㅋ





#2. Jefe

스페인어로.. Jefe는 리더란 뜻입니다. 뭐 대장.. 대표?
이런 뜻으로도 쓰는 것 같은데..

운전기사인 Henry가 어느새 부턴가.. 간혹 저를 Jefe라고 부르더군요
물론 코이카 때문에 생긴 프로젝트이고..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Jefe라고 불러주는 건 뭔가..

군대에서 분대장 이후로 느낌이 묘하더군요
그냥 그랬습니다
그냥 호칭이고 별거 아닌데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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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에도 감사하며,

모두 한주 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