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 (옛날엔 SNS같은건 없어서.. 이런 좋은 이야기는 책이나 라디오에서 많이 들었던듯)
풀을 뜯는 소가 작은 말뚝에도 도망치지 않는 이유는
저 말뚝이 송아지가 어릴때는 아무리 요동쳐도 뽑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더라
이제 충분히 저 말뚝을 뽑고 도망칠 수 있음에도
어릴 때 성공하지 못했던 기억으로 평생을 저 작은 말뚝에 메여 산다고 한다
어제 시리스에서 묶여있는 소를 보고,
예전 라디오가 떠올랐고,
혹시 나도 작은 말뚝에 메여 있지는 않은가?
요즘의 생활을 되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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