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멕시코씨티 공항이나, LA공항 환승할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공항에 대한 정보같은 것이 없었다 사실 짧은 환승을 하게 되면 조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비행기 놓치면 ... 어쩔;
그래서 간략한 정보를!
먼저 멕시코씨티
Step 1.
비행기에서 내리면 닥치고 뛰..는게 좋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잽싸게 출입국 심사를 받자
혹시나 관용여권이 있다면.. 중간에 관용여권 전용 창구가 있다 (오피셜 패스포트를 흔들며 창구가 있냐고 물어보자)
한 밤중에는 비행기 도착이 많지 않아서 무리가 없었다
낮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은 다가오는데 줄은 줄어들지 않는 똥줄이 타는 그런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공항대기 시간은 3시간 정도가 좋은것 같다
Step 2.
그렇게 출입국 심사를 끝내고 수화물을 찾자
내가 탔었던 아에로 메히꼬 (aero mexico)는 짧은 환승임에도 불구하고 수화물로 붙였던 것들 까지 다 찾게 하더라;
그리고 짐들을 다 끌고 세관신고 한번 해주시고~
Step 3.
Conexión 이라는 간판을 찾아서 이동하자
가면 어디까지 가냐,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 정도를 물어보는데 뭐 짐에 붙어 있는 라벨을 보여주고
짐들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고.. 보안검색을 받자
Step 4.
내 경우에는 멕시코씨티에서 LA로 이동하는 티켓을 이미 갖고 있었다
없는 경우에는.. 다시 티켓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경우는 잘 모르겠다 나의 여정에는 그런게 없었음.. 예측해 볼 수는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기록하진 않겠음
티켓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여유있게(시간이 부족하면 뛰어라) 보안검색을 또 받는다
Conexión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안검색대는 오로지 1개 이것도 몰리면 꽤 시간이 걸린다
별 문제 없이 끝났다면...
Step 5.
나의 비행기가 어디 게이트 인지 확인한다
이건.. 전광판 보면서 확인해주면 된다
돌아올 때.. 1시간 25분이라는 매우 짧은 시간에 환승을 했었어야 하는데,
아시아나 항공의 배려로 Short connection이라는 종이, 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한번 경험해 본지라 빠르게 이동, 그리고 비행기가 무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다소 여유 있게 환승 할 수 있었다
참 다행.
아 그리고, 멕시코씨티 면세는 그닥 크지는 않던데.. 사실 그렇게 여유있게 볼 시간도 없었고, 다만 다양한 데킬라들이 있었다. 그리고 멕시코 달러로 표시되어있어서 좀 헷갈렸다
이번엔 Los Angeles. 로스 엔젤레스
Step 1.
일단 출입국 심사다 아까와 같은 요령으로 뛰자 -_-
뭐랄까.. 비행기 앞쪽에 앉는다면 조금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왜냐면 빨리 나갈 수 있..음
이 때도 Short connection 이라는 종이가 있다면 특별창구를 경험할 수 있다
(환승이 짧다면 첫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요구를 한번 해보자.. 2시간 내외라고 한다면 은근히 잘 줌.. 수화물에도 비즈니스 수화물처럼 처리하고 짐이 빨리 나오게 처리해준다)
난 이거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싫더라
Step 2.
LA도 수화물은 닥치고 다 찾아야 되더라
니들이 죄가 많으니까 그렇게 수속이 복잡한 거라고 속으로 좀 욕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멕시코도 똑같다 -_-
수화물 얼른 찾자..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 짐이 빨리 나오길 빌자
간혹 짐 찾는게 어려운 분들은 자기 캐리어에 특별한 표시를 해두면 좀 찾기 쉽달까?
손수건 같은거 많이 묶더라만은... 난 없어도 잘 찾으니까;
역시 세관검사 동일하게 진행
여기도 Short connection 이란 종이가 있다면 특별 창구로 이동해서 빠르게 갈 수 있다
Step 3.
갈때와 올때의 상황이 조금 다른데
갈때는 환승 시간이 길었고, 짐을 찾아서 세관신고 후 ... 다 들고 다시 체크인을 했었어야 했다
올때는 환승 시간이 짧았고, 짐을 찾아 세관신고 후 연결되는 곳으로 집어 넣었다
짐에 있는 택이 최종 목적지까지 가게 해달라고 태깅이 되어있어서.. 연결 창구에서 최종목적지를 말하고 짐을 붙였다
그래봐야 LA 공항은 밖으로 나가야 한다
Step 4.
자 공항밖으로 나오면.. 여기가 어딘가 싶을 것이다
영어 잘하신다면 뭐 크게 문제가 없는데 되려 어정쩡하게 영어를 할 줄 알면 더 ..... 안좋다 ㅋㅋ
일단 밖으로 나와서 차가 다니는 길이 보인다면, 거기서 헤메이지 말자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출발하는 터미널로 갈 수 있다.. (사실 난 밑에서 조금 헤메이다가.. 옆자리에 앉았던 멕시코 형이 이래저래 알려줘서 겨우 찾았다.. )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항공사이름이 쫙~~~ 널려 있다
거기가 1번 터미널. 당신의 항공사이름이 거기에 있다면 가서 체크인하고 짐이 있다면 짐 붙이고 하면 된다
하지만.. 당신의 항공사이름이 거기에 없다면.. 1번터미널의 끝까지 이동해서 (간판에 3. 무슨무슨항공이라고 된쪽이 끝쪽) 왼쪽으로 조금 꺾어지는 길을 지나면.. 2번 터미널이 있다
2번 터미널에는 LA에 그렇게 자주 오지 않는 항공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역시 2번터미널에 위치한다
거기가서 체크인 카운터를 확인한 후 체크인 해주시면 되겠다
탑승마감시간 한 3~4시간 전부터 체크인을 시작한다 그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는 곳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Step 5.
체크인 하시고 짐이 있다면 붙이시고, 또 없다면 붙이지 마시고
그리고 티켓받고.. 보안검색으로 들어가자
Step 6.
보안검색이 끝나면 면세점과 게이트가 등장한다
이제 환승은 끝났다
쇼핑과 안도감을 즐기자
LA면세점은 멕시코 시티보다는 컸다 다양한 명품관들도 있었고 (들어가진 않았다) 식당들도 있었고.. 아웃백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 나랑은 상관이 없.. 여튼 LA면세점이 더 좋아보였다
사실 나는 여행을 할 때 조금 꼼꼼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다른건 몰라도 항공편은 ..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면 환승 시뮬레이션도 좀 해보고.. 환승시간도 체크하고.. 왜냐면 비행기에서 꼬여버리면 모든게 짜증이 난다;
여행루트나 이런건 대충 여유있게 변경 하고.. 좋다 싶으면 더 있고 그러기도 하는데..
비행기만은 좀 신경을 쓰고 싶더라 -- 사실 영어랑 스페인어가 좀 딸리니까 그런것도 있긴하다
Short connection 종이를 요청해서 받아진다면 처음으로 도착하는 공항에서 이 종이를 받게 되는데 무척이나 유용!
환승시간이 짧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처음 체크인 할 때 받아두자.
여튼, 모두 잘 환승해서 즐거운 여정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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